![넷마블이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8048건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990건을 포함한 고유식별정보까지 포함돼, 초기 발표와 달리 피해 범위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넷마블 홈페이지 갈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4926_218377_3039.png?resize=600%2C322)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넷마블이 해킹 사고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8048건의 개인정보가 추가로 유출된 사실을 확인했다. 유출 정보에는 주민등록번호 990건을 포함한 고유식별정보까지 포함돼, 초기 발표와 달리 피해 범위가 더욱 확대된 것으로 드러났다.
3일 넷마블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추가적으로 내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출 내용이 추가로 확인됐다”라고 밝혔다.
추가 유출 피해 대상은 2003년부터 2004년까지 고객센터 문의 이용자의 이름, 이메일, 상담자 확인 내용 3185건으로 주민등록번호도 314건이 포함됐다.
2003년에서 2006년까지 온라인 입사 지원자의 이름, 이메일, 입사지원서 기재 내용 2022건도 피해 대상이며 이 중에는 주민등록번호 유출도 990건도 포함된다.
또 채용박람회 부스 방문자의 전화번호 등 966건과 기업 간 거래(B2B) 사업 제안 담당자의 전화번호 및 사업제안서 기재 내용 등 1875건도 유출됐다.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민감 정보 유출
11월27일 넷마블 측은 1차 자체 조사 결과 게임 포털 사이트가 해킹돼 611만여 명의 고객과 임직원 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공개했다. 1차 조사에서는 주민등록번호 등 고유식별정보와 같은 민감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이날 취재진에게 “고객님들의 소중한 정보를 보다 철저하게 보호하지 못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를 드리며, 당사는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전사적으로 보안 강화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