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에 온기 전한다” 이랜드재단, ‘천사박스’ 2,008개 전국 전달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천사박스 전달식 기념사진. [이랜드재단 제공]

이랜드글로벌R&D센터에서 진행된 천사박스 전달식 기념사진. [이랜드재단 제공]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이랜드재단이 연말을 맞아 가정밖청소년, 자립준비청년, 이주배경청소년, 고립은둔청년 등 복지 사각지대 미래세대를 위해 ‘천사박스’ 2,008개를 전국 50여 개 단체에 전달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했으며, 최근 물류센터 화재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눔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천사박스’는 이랜드재단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 ‘돕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생활 위생용품·방한용품·간편식 등 실질적 필요를 반영해 구성됐다. 땡큐파머·지파운데이션·기빙플러스 등 후원사 물품과 함께 바디워시·샴푸·무릎담요·핫팩·국·스프 등 다양한 물품이 담겼으며, 모든 구성품은 중간 비용 없이 100% 수혜자에게 전달된다. 이번 나눔에는 이랜드그룹 임직원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포장과 응원 카드 제작에 힘을 보탰다.


완성된 천사박스는 위키코리아, 조이하우스, 7R청소년공감센터 등 전국 50여 개 협력기관을 통해 전달되며, 각 기관은 가정밖청소년·다문화가정·이주배경청소년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있다. 이랜드재단은 “천사박스는 생필품을 넘어 ‘당신을 기억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정서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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