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개최한 AGF 2025에서 스마일게이트는 ‘에픽세븐’과 ‘미래시: 보이지 않는 미래(이하 미래시)’까지 총 2개의 게임을 선보이며 메인 스폰서의 존재감을 자랑했다.
AGF 2025에 참가한 게임사들은 대부분 하나의 게임에 집중했다. 그러나 스마일게이트는 두 게임을 출품했고 각 게임의 매력을 잘 담아낸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서비스 7주년을 맞이한 에픽세븐과 새로운 서브컬처 게임 미래시가 그 주인공이다.
에픽세븐은 체험형 이벤트, 미래시는 게임 시연에 초점을 맞췄다. 두 부스 모두 제1 전시관 A27 구역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부스 앞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리프레시 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편안한 휴식처도 잊지 않았다.
에픽세븐 부스는 야외 캠프를 콘셉트로 꾸며진 체험 존이 인상적이었다. QR 코드를 통해 오디오 음성으로 동선을 안내받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조형물과 참여형 이벤트로 꾸며졌기에 즐길 요소가 풍성했다.
벽면에 마련된 굿즈 스토어에서는 AGF에서만 판매하는 한정 굿즈를 포함해 다양한 품목을 만나볼 수 있다. 많은 인기를 자랑한 공식 피규어 외에도 탐나는 물건이 많았다. 선물 교환에서 에픽세븐 이용자임을 인증하면 선착순으로 한정판 티셔츠도 받을 수 있다.
미래시 부스는 국내 최초로 게임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스탬프 이벤트를 통해 트라이탄 물병, 리무버블 스티커, SD 캔뱃지, 가챠 파우치, 미래시 가방 등 무료 굿즈를 제공했다. 게임을 체험하고 ‘무료복권존’에서 굿즈를 수령하는 방식이다. 해당 굿즈는 1일 500명 한정으로 제공하며 무료 복권 A~F 상 중 1개를 받을 수 있다.
직접 게임을 체험해 보니까 게임성은 만족스러웠다. 턴제 전투 요소를 독특한 방식으로 재해석해 전략성을 요구했다. 인게임 모델링과 일러스트는 호불호가 갈리는 디자인이다. 전체적으로 ‘육덕지다’는 이미지가 강하다. 아직은 완성되지 않은 만큼 훗날 출시 버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됐다.
미래시 시연을 마친 한 방문객은 “게임성이 나쁘지 않다, 턴제 게임을 좋아하는데 향후 출시가 기다려진다”며 소감을 남겼다. 또 다른 방문객은 “아직은 개선할 점이 많이 보인다. 미래시라는 제목에 걸맞게 좋은 방향으로 개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5일 2시에 현장 이벤트로 진행한 ‘미래시 ON’에서는 게임 총괄 PD 조순구, 시나리오 작가 한경재, 아트 디렉터 혈라가 참여해 게임에 관한 내용과 피드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가장 화두가 된 3D 모델링에 대해서는 “내부에서 해당 문제에 대해 명확히 인지했다, 미흡한 부분을 통감하고 있으며 많은 피드백을 통해 다양한 개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수준급 비주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래시에 보내주시는 많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선보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의원분들과 만나게 될 날이 기다려진다”며 감사를 표했다. 주인공에 어울리는 퀄리티를 자랑하는 스마일게이트 부스 풍경을 사진으로 담아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