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공식적으로 AGF 2025에 참가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받은 게임이 있다. 바로 넥슨의 ‘블루 아카이브’다. 블루 아카이브는 공식 부스가 참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총 3개의 부스에서 분점을 냈다.
3곳 모두 블루 아카이브를 활용한 별도의 현장 이벤트는 없다. 오로지 관련 굿즈만 판매하고 있다. 각 부스마다 만날 수 있는 학생과 판매되는 굿즈가 다르다. 학생들의 새로운 모습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각 부스마다 특색을 가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는 게 좋았다. 전통부채나 직소퍼즐, 찻잔 등 일반적으로 제작되지 않는 굿즈들도 존재하니 굿즈 수집이 목적이라면 시간을 내서 방문하는 게 좋다.
■ 학산문화사 “보충학습부의 놀이공원 아르바이트”
대원미디어그룹 부스인 B02로 이동하면 보충학습부인 히후미, 하나코, 아즈사, 코하루를 만날 수 있다. 모모파크의 캐스트라는 콘셉트에 맞춰 신규 의상을 입은 보충학습부가 다양한 형태의 굿즈로 판매된다.
아크릴 키트를 비롯해 아크릴 티켓, 아크릴 블록, 쉐이커 키링, L홀더, 직소퍼즐, 장패드, 티셔츠, 후드티 등 많은 종류가 나열돼 있다. 부스에 방문해서 실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지갑이 자동으로 열린다.
일자별로 제공되는 한정 특전도 존재한다. 굿즈를 3만 원 이상 구매할 경우 3만 원 단위로 끊어서 특전이 무작위로 지급된다. 1일 차엔 렌티큘러, 2일 차엔 BiG 스티커, 3일 차엔 캔뱃지를 준다. 모두 수집하고 싶다면 3일 동안 매일 방문해서 구매하자.
■ 애니플러스 “기모노 차림의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는 못참지”
B02에 위치한 애니플러스 부스에선 백화요란 분쟁조정위원회에 소속된 렌게, 키쿄, 유카리, 나구사가 선생님을 맞이한다. 일본의 문화가 녹아든 학원답게 각 학생들은 자신의 색상에 알맞은 후리소데를 입고 있다.
판매되는 굿즈도 풍성하다. 디오라마 아크릴 스탠드부터 핫피, 아크릴 액자, 캔뱃지, 망토 담요, 티셔츠, 롱쿠션, 태피스트리, 전통부채, 찻잔까지 총 11종이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학생들의 모습이 담겨 있는 만큼 소장가치는 확실하다.
단, 구매를 원하는 굿즈가 있다면 우선적으로 방문하는 게 좋다. 오후 1시쯤에 방문했을 때 일부 굿즈는 품절이 붙어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다. 특히 찻잔과 전통부채를 노린다면 빨리 가야 한다.
애니플러스에서는 굿즈 판매뿐만 아니라 컬래버 카페도 운영한다. 현장에서 판매되는 음식은 라무네와 타코야키 2개다. 다만 가격이 꽤 나가므로 특전을 원하는 게 아니라면 추천하진 않는다.
현장 특전도 존재한다. 지급되는 특전은 굿즈와 주문한 음식마다 다르다. 굿즈는 가격 상관없이 A4 홀로그램 양면 포스터를 준다. 음식의 경우 드링크 주문 시 SD 미니 색지풍 포스터, 타코야키는 LD 미니 색지풍 포스터가 제공된다.
■ 베스트하비 “일본 서버 굿즈를 구매하고 싶다면 여기로!”
C07 부스에 방문하면 일본 서버의 주년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주로 판매되는 굿즈는 일본 서비스 4.5주년을 기념해 제작됐던 굿즈들이다. 이외에도 3.5주년 굿즈와 통상적으로 판매되는 랜덤 캔뱃지 등도 존재한다.
일본 서버 4.5주년을 장식했던 학생들은 아루, 무츠키, 카요코, 하루카, 후우카, 주리, 세나, 키라라 총 8명이다. 해당 학생들로 만들어진 아크릴 스탠드와 태피스트리, 캔뱃지, 플레이트, 파우치, 부적 등이 비치돼 있다.
구매 특전도 존재한다. 구매한 굿즈 가격의 15,000당 스티커 8종 중 하나가 무작위로 지급된다. 국내에서 쉽게 얻을 수 없는 굿즈인 만큼, AGF에 오게 되면 방문해서 둘러보는 걸 추천한다.
또한 피규어와 넨도로이드도 구매 가능하다. 모든 종류를 판매하는 건 아니지만, 진열장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게 있다면 재고가 있는지 찾아보는 정도는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