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미세먼지-혹서-혹한 걱정 없는 실내형 파크골프로 오세요.”
경기도 남양주에 야외 스포츠의 한계를 실내 기술로 뛰어넘은 프리미엄 스크린 파크골프장이 내년 1월 문을 열면서 지역 레저-시니어 스포츠 지형에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역 인근에 설치 중인 ‘스크린 파크골프 티라운지’(공동대표 조석남, 정향순)는 실내형 파크골프 전용 시설이다.
한국 스크린 파크골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피치파크골프’의 최첨단 스크린 시스템을 접목했다. 비-눈-폭염-미세먼지와 무관하게 연중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최근 파크골프는 중-장년층을 넘어 전 연령층으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파크골프장은 야외 시설에 의존해 기상 여건과 계절에 따라 이용이 제한되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스크린 파크골프 티라운지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며, 사계절 파크골프 시대를 여는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시설에는 실제 필드와 유사한 코스 구현, 정밀 센서 기반 타구분석 시스템, 난이도별 코스 운영 등이 도입된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누구나 자신의 수준에 맞춰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조석남 대표(전 한국골프과학기술대 부총장, 스포츠조선 편집국장)는 “파크골프의 대중성과 스크린골프의 기술력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레저 공간이다. 단순한 운동시설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모이고 쉬는 프리미엄 커뮤니티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한국골프과학기술대 부총장 이력의 조 대표는 “비-눈-폭염-미세먼지 걱정없이 사계절 내내 운동과 휴식, 사교 기능을 결합한 복합 레저 공간으로 꾸민 것이 또다른 컨셉”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크린 파크골프 시스템을 이용하며 프리미엄 티 브랜드 AKBAR, JASON TEA 등이 제공하는 차를 즐기며 휴식할 수 있다는 것이 기존 스크린골프장과 차별화되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지역 상권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 덕소-와부 일대는 최근 주거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이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실내 스포츠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상인들과 부동산 업계에서는 ‘스크린 파크골프 티라운지’가 “레저-문화 인프라 확충이 지역 상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다”고 주목하고 있다. ‘스크린 파크골프 티라운지’는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로116번길 11(덕소역 2번 출구)에 내년 1월 10일 전후로 정식 오픈한다.
야외에서만 즐기던 파크골프가 실내로 확장되면서, 남양주가 수도권 실내 파크골프 문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