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50만원짜리가 반값 이상 뚝”…3894만원에 사는 갓성비 SUV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차가 수소전기차 시장의 활력을 끌어올릴 새로운 승부수를 꺼내 들었다. 신형 디 올 뉴 넥쏘의 실구매 접근성을 대폭 낮추는 지원책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다.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쏘 구매자는 전시차 선택 시 20만원 감액을 바로 적용받으며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를 활용하면 5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따.

또한 블루멤버스 포인트는 최대 40만원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임직원 복지몰인 베네피아 제휴를 이용하면 10만원이 더해진다.

노후차 보유자는 5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다. 기존 차량을 반납하면 200만원의 트레이드 인이 더해진다.

굿프렌드 프로그램은 15만원을 기본으로 책정했다. 현대차 전용카드는 45만원 감액 또는 동일 금액 캐시백 방식으로 운영된다.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정부 보조금은 2250만원이다. 여기에 지자체 보조금은 지역별로 700만원에서 1150만원 범위로 배치됐다.

이와 함께 친환경차 세제 혜택에 따라 개별소비세는 약 386만원까지 줄어든다. 이 조건이 모두 충족되면 공식가 8050만원인 넥쏘의 실구매가는 3894만원 수준까지 떨어진다.

이번 세대 넥쏘는 2018년 첫 출시 이후 7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개발된 모델이다. 현대차는 수소 에너지 기술의 집약체로 넥쏘를 다시 구성했다.

출력 150kW 모터와 복합소재 수소탱크가 적용됐으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720km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까지는 7.8초로 확인된다.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트림은 익스클루시브와 익스클루시브 스페셜과 프레스티지로 나뉜다.

수소 충전 편의성 강화를 위한 서비스도 마련됐다. 수소 부족 시 최대 100km 견인 지원을 제공하는 긴급 딜리버리 서비스와 블루안심점검이 대표적이다.

수소전기차 전용 부품은 10년 16만km 보증이 기본이다. 3년 이내 차량 판매 시 최초 구매가의 최대 68퍼센트를 보장하는 잔존가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넥쏘 디자인은 아트 오브 스틸 콘셉트를 기반으로 한다. 고정형 루프 글라스와 디지털 사이드미러가 외관 분위기를 미래적으로 만든다.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넥쏘. [사진=현대자동차]

실내는 지문 인증 시스템과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2 플러스가 탑재됐다. 오디오 시스템은 뱅앤올룹슨 사양이 적용됐다.

주행 보조 기술은 고속도로 주행보조 2와 전방 충돌방지 보조 2와 차로 유지 보조 2로 구성됐다. 차체 구조는 전방 다중골격 설계와 핫스탬핑 기술과 9에어백으로 보호 성능을 높였다.

전국 200여 개 수소 충전소 기반의 경로 안내 기능도 운영된다. 수소량을 실시간으로 반영해 이동 전략을 세우는 방식이다.

넥쏘는 구매 혜택과 기술적 개선이 동시에 반영된 모델로 소비자 관심을 다시 끌어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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