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이건 진짜 사야 돼”…3742만원에 뽑는 프리미엄 세단

도로 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기아 K8 하이브리드가 최근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대형 세단에 가까운 체격과 하이브리드 효율을 갖춘 구성에 실구매가 하락까지 겹쳤기 떄문이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이번 달 안에 K8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을 제공한다.


기본 할인 적용분은 250만원이다. 여기에 전시차는 20만원을 더 낮춘 가격으로 판매돼 초기 접근 장벽이 눈에 띄게 낮아졌다.


초기 생산 시점으로 분류되는 1월부터 9월 물량은 100만원 인하가 추가된다. 할인 효과가 집중되면서 소비자 체감가가 한 단계 더 내려가는 구조다.


기아 인증중고차 프로그램을 연계하면 처분 차량에 대한 50만원 보상이 제공된다. 구매 과정에서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어 실구매 체감도가 더욱 높아진다.


현대카드 세이브 오토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최대 50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현금처럼 적용할 수 있다. 단순 할인 이상의 실질적 절감 효과가 발생한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감면 혜택은 약 160만원이다. 여러 조건이 누적되면서 실구매가는 약 3742만원 수준으로 정리된다.


차량 크기는 전장 5050mm, 전폭 1880mm, 전고 1480mm, 휠베이스 2895mm 구성이다. 이 비율은 준대형 세단의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실내 공간 여유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전면부는 수직형 주간주행등과 스타맵 라이트가 시그니처 역할을 한다. 최신 디자인 언어를 기반으로 한 조형은 야간 주행에서 특히 존재감을 강조한다.


실내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AVN을 파노라믹 형태로 구성해 시야 일체감을 높였다. 상위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앰비언트 라이트가 더해져 감성 품질을 강화한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두 번째 열 공간은 여유로운 레그룸이 특징이다. 휠베이스 설계 덕분에 대형 세단에 근접한 착좌감을 제공해 패밀리 세단 수요층에서 긍정적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동력계는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엔진 최고출력은 180마력이며 최대토크는 27.0kg.m로 설정됐다. 전기모터는 44.2kW 출력을 더해 저속 구간에서 부드러운 움직임을 이끈다.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K8 하이브리드. [사진=기아]


복합연비는 18.1km/L이다. 도심 17.9km/L, 고속도로 18.2km/L 구성은 실제 사용자들이 효율성과 정숙성을 동시에 체감하는 구간이다.


안전 사양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와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를 기본으로 포함한다. 상위 옵션에서는 디지털 키와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 편의 기능 확장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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