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해성 ‘웰컴투 찐이네’ 긴급 종영, 팬들 발칵 뒤집혔다
트로트 가수 진해성의 팬들이 사랑했던 예능 프로그램 ‘웰컴투 찐이네’가 오는 8일 마지막 방송을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린다. 짧은 방송 기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매주 월요일마다 “찐이네 언제 나오나”를 기다리던 시청자들은 갑작스러운 종영 소식에 “조금 더 오래 했으면 좋겠다”며 큰 아쉬움을 표했다.
프로그램은 그동안 강화도 곳곳을 누비며 지역 상생을 위해 다양한 먹거리와 특산물, 숨은 명소들을 소개해왔다. 특히 소상공인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작은 힘이 되어주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해성 예능감과 박서진과의 찐케미가 만든 레전드
무엇보다 가장 빛났던 것은 진해성의 뛰어난 예능감이었다. 소탈함과 재치, 순수함, 따뜻함이 화면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며 ‘찐이네’만의 편안하고 유쾌한 분위기를 완성했다. 여기에 14년 우정을 이어온 진해성과 박서진의 ‘찐케미’는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장난스러운 티키타카부터 서로를 챙기는 따뜻한 눈빛,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완벽한 호흡까지 두 사람의 관계성은 그야말로 레전드급이었다. 이러한 자연스러운 케미스트리가 프로그램의 핵심 매력으로 작용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보여준 진해성의 진심
촬영 당시 진해성과 박서진은 전국 투어와 개인 스케줄로 가장 바쁜 시기를 보내고 있었다. 하지만 두 가수는 밤늦게 공연을 마치고 새벽에 강화도로 이동해 촬영을 이어갔다. 하루 종일 재료를 손질하며 음식을 만들면서도 지친 기색 없이 밝은 에너지를 보여주었다.
이런 진심 어린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그래서 팬들은 ‘웰컴투 찐이네’를 단순한 예능 프로그램이 아니라 두 가수가 팬들과 함께 만든 따뜻한 여정으로 기억하게 되었다.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진해성과 박서진이 보여준 진정성은 시청자들의 마음속에 깊이 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