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대형 병원공사 수주” 쌍용건설, 8천억 규모 Alexandra 병원 외래병동 공사 확보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쌍용건설이 싱가포르 보건부가 발주한 약 5억8천만 달러(한화 약 8천억 원) 규모의 Alexandra 병원 외래병동 공사를 일본 Shimizu, 싱가포르 Kimly와 JV를 구성해 수주했다고 밝혔다. 쌍용건설의 지분은 40%로 약 2억3천만 달러(한화 약 3천4백억 원) 규모다.

금번 프로젝트는 지하 3층부터 지상 12층 규모로 진료실, 클리닉, 오피스, 4층 규모의 주차장 등을 포함한 대형 외래병동 건설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끝에 수주에 성공했으며, WHC(Woodlands Health Campus) 프로젝트 완공을 통해 입증된 고난도 병원 시공·관리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쌍용건설은 전 세계 약 1만2천 병상 규모의 의료시설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싱가포르에서는 탄톡생병원(1998), New K.K 병원(1999), WHC(2024)에 이어 이번 Alexandra 병원까지 주요 병원 프로젝트를 수행하게 됐다. 또한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지하철 토목공사 등 싱가포르에서만 40여 개 프로젝트를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