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정책금융의 역할을 논하다” 신보·韓정책학회 정책 포럼 개최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병걸 연세대 교수(둘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지난 10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 참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 박형준 한국정책학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 번째), 문병걸 연세대 교수(둘째 줄 왼쪽에서 두 번째) 등이 지난 10일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정책 포럼에 참석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신보 제공]


[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용보증기금이 한국정책학회와 함께 명동 포스트타워에서 ‘새정부의 AI 정책과 정책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정책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제·산업 정책 패러다임이 AI 중심으로 전환되는 흐름을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는 정책금융의 역할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학계·기업·공공기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 장홍진 신용보증기금 AI혁신센터장은 정부의 ‘AI 3대 강국 도약’ 목표에 맞춰 딥테크 전용 보증체계 구축과 AX 확산 등 산업별 맞춤형 지원 전략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호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사는 AI 기반 성장 경험과 전환 로드맵을 공유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박현석 신용보증기금 빅데이터부 부부장이 기업분석 시스템 BASA의 기능을 설명하며, AI 기반 기업 자가진단·성과분석 플랫폼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병걸 연세대학교 교수는 국내외 금융권의 AI 적용 사례를 분석하며 정책금융기관이 산업혁신 촉진자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발표 후 정책금융 실무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으며,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AI 중심으로 재편되는 정책 환경 속에서 정책금융의 방향을 점검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AI·딥테크 기업 성장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