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마사회가 지난 9일 제주목장 내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열린 ‘2025년 경주마 경매’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금번 경매에는 총 101두가 상장됐으며, 이 중 47두가 낙찰돼 낙찰률 46.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경매 대비 22.4%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시장 여건 속에서도 실수요 중심의 거래가 활발히 이뤄졌다는 평가다. 총 낙찰 금액은 19억 1,400만 원, 평균 낙찰가는 4,072만 원이었다.
최고가는 1억 1,600만 원으로, ‘콩코드포인트(부마)’와 ‘예술의 경지(모마)’ 사이에서 태어난 수말이 차지했다. 김경남 생산자가 배출한 이 말은 우수한 혈통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현장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경매는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생산자협회와 협력해 우수 경주마 생산 기반 확대와 경매 시장 활성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월 9일 경매 현장. [한국마사회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244_218765_3417.jpg?resize=600%2C4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