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웅 노래가 영화 속으로, 신의 악단 제작발표회 화제
최근 영화계에서 제작보고회를 마친 영화 ‘신의 악단’이 임영웅과의 연관성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7번방의 선물’ 작가가 직접 각본을 맡아 더욱 주목받는 이번 작품은 따뜻한 휴먼 드라마를 표방한다고 밝혔다.
제작발표회에는 주요 출연진들이 한자리에 모여 많은 언론의 관심을 받았다. 특히 배우들의 발언 중 임영웅의 이름이 언급되면서 트로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와 트로트가 만나는 특별한 조합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벌써부터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정완 배우 “임영웅 팬심으로 작품 준비했다”
이번 화제의 중심에는 배우 한정완이 있다. 그는 제작발표회에서 기자들과의 대화 중 “제가 사실 임영웅 가수님의 엄청난 팬이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 공교롭게 가수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게 됐다”며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한정완은 “팬심으로 반복해서 노래를 들으며 작품 준비를 했던 것 같다”고 덧붙이며 임영웅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그가 맡은 ‘리만수’ 역할에서는 임영웅의 대표곡 ‘사랑은 늘 도망가’를 북한 사투리 버전으로 열창하는 장면이 담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영웅 측 “의미 있는 작품 참여 영광”
이 같은 소식에 임영웅 측도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임영웅 측 관계자는 “의미 있는 작품에 ‘사랑은 늘 도망가’가 실릴 수 있어서 큰 영광이다”라며 긍정적인 입장을 전했다.
특히 “단순한 커버가 아니라 주인공의 심경 변화를 이끌어내는 영화적 장치라고 설명해 주셔서 더욱 기대가 된다”고 덧붙여 임영웅의 노래가 영화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했다. 트로트와 영화의 만남이 어떤 감동을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트로트 열풍 영화계까지 확산, 새로운 문화 트렌드 예고
이번 ‘신의 악단’에서 임영웅의 노래가 활용되는 것은 단순한 우연을 넘어 트로트 열풍이 영화계까지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임영웅의 ‘사랑은 늘 도망가’가 영화 속에서 어떻게 재해석될지, 그리고 배우 한정완의 북한 사투리 버전이 어떤 감동을 줄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평소 임영웅 팬이었던 배우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긴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트로트와 영화의 만남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 트렌드를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