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12일 모바일 게임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이하 카제나)’에서 무점검 패치 후 발생한 ‘카오스 임시 귀환 후 초공간의 유역 진행도 초기화’ 문제와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발표했다.
슈퍼크리에이티브 운영팀은 “문제 수정과 현상 고지를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상세한 현황과 대응 방향을 즉시 설명드리지 못했다”며 “퍼스트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현재 개발팀은 해당 현상을 이용한 대상자의 데이터를 확보한 상태로 조치 방안을 검토 중이다. 운영팀은 “대상자와 대응 방향성이 확정되는 대로 추가 안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12월 20일 스마일게이트는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 2026년 로드맵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해당 쇼케이스에서는 12월 24일 업데이트 내용과 향후 운영 방향이 공개될 예정이다. 운영팀은 “퍼스트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약 230만 건을 기록, 누적 매출 2600만 달러(약 380억 원)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센서타워 분석에 따르면 출시 45일여 만에 전 세계 모바일 턴제 RPG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하며 동일 장르 내에서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했다.
특히 미국과 일본에서의 성과가 돋보인다. 누적 다운로드 중 국가별 비중을 살펴보면 일본(19.9%), 미국(17.2%), 한국(9.6%) 순이다. 누적 매출 기준으로는 미국(25.5%)과 일본(25%)이 전체 매출의 절반에 가까운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15.1%에 머물렀다.
센서타워는 “스마일게이트는 2018년 출시된 대표작 ‘에픽세븐’으로 미국과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 성과를 거둬왔다. 그동안 축적해 온 턴제 RPG 운영 경험이 자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