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청와대 홈페이지가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에 맞춰 전면 개편에 들어간다. 현재 홈페이지는 ‘서비스 준비중’ 상태로 전환됐으며,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홈페이지는 그간 ‘청와대 국민 품으로’라는 이름으로 운영돼 왔다. 정권 교체 이후에도 큰 변화 없이 유지됐다. 그러나 대통령실 이전을 계기로 홈페이지 전반에 대한 개편이 진행 중이다.
청와대 관람 운영 관계자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실 이전 일정에 맞춰 홈페이지도 새롭게 정비하고 있다”라며 “서비스 재개 시점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새 홈페이지에서는 청와대의 기능과 활용 방식 변화가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모인다.
![청와대, 국민품으로.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361_218893_4551.png?resize=600%2C333)
![자연과의 조화로움을 강조하고 있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361_218894_4554.png?resize=600%2C334)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개방 기조 유지
대통령경호처는 대통령실의 청와대 복귀 이후에도 시민 이용이 많은 청와대 주변 개방 공간은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호처는 지난 14일 “현 정부 출범 이후 추진해 온 ‘열린 경호·낮은 경호’ 원칙을 최대한 유지하겠다”라며 “경호·경비 강화를 이유로 개방과 소통 기조가 후퇴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광화문부터 경복궁, 청와대, 삼청동, 종로·청계천을 잇는 ‘댕댕런’ 러닝 코스는 통제하지 않기로 했다. 해당 코스는 지도를 선으로 연결하면 강아지 형태를 이룬다는 점에서 러너들 사이에서 이름이 붙었다.
청와대 주변 등산로 개방을 유지하고, 과거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과도한 목적지 확인과 물품 검색 관행은 중단한다는 계획이다.
교통 통제 역시 최소화한다. 현재 평일 운행 중인 ‘경복궁역-청와대-국민민속박물관’ 구간 자율주행버스도 시민 편의를 위해 제한 없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홈페이지는 ‘서비스 준비중’ 상태로 전환됐으며, 구체적인 재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청와대 홈페이지 갈무리]](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361_218891_4433.png?resize=600%2C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