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자본시장 투트랙 체계 구축” 한화투자증권,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 절차 마무리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프런트 갈무리.

한화투자증권 홈페이지 프런트 갈무리.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화투자증권이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자산운용 인수를 위한 주요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칩타다나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재계 6위 리포그룹 계열사로 3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한 중견 금융사다.


한화투자증권은 2023년 칩타다나증권과 자산운용 지분 80% 인수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칩타다나증권 인수를 완료했고 올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자산운용 인수 최종 승인을 받았다.


15일 공시를 통해 지분 취득 절차까지 마무리되면서 한화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내 증권·자산운용 투트랙 체계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동남아시아 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현지 금융 생태계와의 연계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앞으로 리포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디지털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장병호 대표이사는 “칩타다나증권과 칩타다나자산운용은 인도네시아 디지털 금융 생태계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두 회사가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금융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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