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숏폼으로 20대 공략” 삼성화재 ‘오즈의 말법사’, 650만 조회 돌파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화재가 AI를 활용해 제작한 숏폼 영상 시리즈 ‘오즈의 말법사’가 공개 8편 만에 누적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고전 명작 ‘오즈의 마법사’를 패러디한 세계관에 말장난과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결합해 보험 콘텐츠의 고정관념을 깬 것이 특징이다.


콘텐츠 갈무리.
콘텐츠 갈무리.


‘배가 상해서 배상책임’, ‘갱단 하니까 갱신이 떠올라’ 등 언어유희로 시작되는 이야기는 질병·상해 차이, 무배당보험 의미, 실손보험 적용 조건 등 실생활에 필요한 보험 정보로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특히 보험 관심도가 낮은 20대를 명확한 타깃으로 설정해 밈(meme) 형식의 유머 속에 핵심 상식을 남기도록 구성했다.


전편을 AI로 제작한 점도 눈길을 끈다. 캐릭터·세계관·대사 톤까지 기존 보험 콘텐츠에서 보기 어려운 실험적 연출을 시도해 젊고 독창적인 콘텐츠로 완성했다. 현재 8편이 공개됐으며, 시리즈는 내년 초까지 총 18편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20대 사이에서 실제로 유행하는 언어와 방식으로 보험을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AI 기반 제작으로 효율성을 높인 만큼, 더욱 빠르고 다양한 콘텐츠로 고객 중심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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