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섬총각 영웅’으로 SBS 예능국 위기 구원, 내년 재협업 가능성 높아


SBS 섬총각 영웅

SBS 섬총각 영웅


임영웅 ‘섬총각 영웅’으로 SBS 예능국 구원


연말을 맞아 각 지상파 방송사들이 올해 성과를 점검하는 가운데, SBS 예능국의 충격적인 내부 사정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SBS 예능은 임영웅 덕분에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며 솔직한 내부 상황을 털어놨다.


임영웅의 컴백 시기에 맞춰 런칭한 ‘섬총각 영웅’이 올해 SBS 작품 중 가장 뜨거운 화제성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기대 이상의 광고 매출을 올리며 효자 프로그램으로 등극했다는 것이 방송사 측의 설명이다. 임영웅 단독 예능이 아니었다면 SBS 예능국의 올해 성적표는 참담했을 것이라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


SBS 섬총각 영웅

SBS 섬총각 영웅


SBS 주력 예능 프로그램들 줄줄이 구설수


임영웅의 ‘섬총각 영웅’을 제외한 SBS의 다른 예능 프로그램들은 올해 크고 작은 잡음에 휘말리며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았다. ‘미운 우리 새끼’와 ‘신발벗고 돌싱포맨’은 출연진의 결혼으로 인해 프로그램 기획 의도와 충돌하면서 비판의 중심에 섰고, 장수 프로그램 ‘런닝맨’마저 방송 중 ‘뽀뽀 게임’ 장면으로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골 때리는 그녀들’도 드라마 편성에 밀려 예고 없는 편성 변경을 겪으며 시청자들의 혼란을 가중시켰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영웅의 ‘섬총각 영웅’만이 유일하게 안정적인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잡으며 SBS 예능국의 체면을 살려준 셈이다.


SBS 섬총각 영웅

SBS 섬총각 영웅


임영웅 카드로 2026년 SBS 예능 대개편 시사


SBS 예능국 내부에서는 내년 개편을 앞두고 임영웅이라는 강력한 카드를 다시 한 번 활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올해 ‘섬총각 영웅’의 성공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 임영웅이라는 스타의 독보적인 영향력을 증명한 만큼, 방송사 입장에서는 이를 놓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임영웅의 프로그램 하나가 SBS 예능국 전체의 위기를 구원한 상황”이라며 “내년에도 임영웅과의 협업을 통해 예능 라인업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과연 임영웅이 2026년에도 SBS와 손을 맞잡고 또 다른 화제작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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