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 미 줄거리 & 등장인물

러브 미는 마이 유스 후속으로 2025년 12월 19일(금)부터 방송 중인 JTBC 금요드라마다.

드라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 등이 출연하는 러브 미는 박은영, 박희권이 극본을 조영민이 연출을 맡았다.

러브 미 줄거리 & 등장인물

12부작으로 방송 예정인 러브 미는 티빙, 넷플릭스, 쿠팡플레이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러브 미 줄거리

‘외로움’은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그저 평범한 ‘누구나’의 외로움 사무치는 외로움이 아니더라도 식욕과 허기처럼 때때로 찾아오는 외로움.

국적, 성별, 빈부를 막론하고, 외롭지 않은 이가 있을까?

사람들은 외로움을 숨기고, 인정하고, 도망치고 부정하기도 한다.

러브미는 우리의 곁에 가까이 있는 공평한 외로움을 쓸쓸하지 않고, 따뜻하게…

사려 깊이 지켜보고자 한다.

혼자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어?

외로운 거밖에 더 있냐?

사실 많이 지쳐 있어요.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내가 세상에서 제일 외로운 사람인 거 같아.

외로워서 사랑하고.

같이 있으면 혼자 될까 뵈 외롭고…

사랑해서 외로운.

너무 지겨운 거 같아요.

다 자기 생각만 하고 자기 힘든 줄만 알고.

후회하면 뭐 할 건데?

넷이었던 이 집의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셋이 됐다가…

우리들의 화양연화.

둘이었다가.

야, 야, 야 앞에, 앞에, 앞에!

서로한테 좋은 가족은 아닌 거 같아.

러브 미 등장인물

1) 러브 미 인물관계도

2) 러브 미 등장인물

서준경 (서현진) : 36세/산부인과 전문의

외모도, 능력도 언제나 지지 않는다. 남들 눈엔 혼자서 뭐든 할 수 있는 사람처럼 보이지만 준경은 사실 지독하게 외롭다.

외로움을 들키지 않으려 누구보다 노력하는 사이, 감정에 솔직할 줄 몰랐던 준경은 혼자 아닌 혼자가 되어버렸다.

어김없는 지겨운 일상이라고 생각했던 그 날.

엄마는 허무하게 죽어 버렸고, 다음은 없었다.

준경은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그 날을 아프게 후회한다. 도현을 만나고 내면의 외로움을 인정해 가는 준경은 더 이상 관계로부터 도망치지 않기로 다짐한다.

서진호 (유재명) : 56세/준경의 아빠

진호는 화내는 법 없이 늘 웃는 얼굴이다. 즐겁고, 행복해서가 아닌 면피용 웃음이다.

물론, 그도 분노를 한다. 물론 속으로만…

사고로 한쪽 다리를 절단한 미란을 위해 동사무소 동장도 퇴직하고, 모든 시간을 희생했지만…

사실 마음까지 희생하지는 못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은 혼자라는 외로움과 죄책감을 안겨준다.

늘 꼼꼼하고, 계획적인 그였지만…

어떤 인생이 계획대로만 흘러갈까.

아이러니하게도, 얼마 지나지 않아 자영이 불쑥 다가왔다.

갑작스러운 사랑의 감정이 혼란스럽지만, 계획에 없는 사랑도 그의 인생이었다.

진호는 예전의 자신이라면 상상하지 못했을 방식으로 시선과 비난에 부딪혀 나간다.

서준서 (이시우) : 27세/준경의 동생

사랑도 화해도 뜨겁고, 낭만은 넘친다.

천문학과를 다니다 도피하듯 전공을 바꿔 대학원을 갔지만 철딱서니와 책임감이 부족하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솔과 죽고 못 사는 사이지만 왜 인지 같이 있어도 혼자가 될까 두렵고, 별 비전 없는 미래에는 미안함과 의무감뿐이다.

집 앞에선 시간과 마음이 주저 앉아 자꾸만 겉돈다.

엄마를 벌써 잊은 듯한 아빠도, 누나도 다 서운하지만 제대로 된 모습을 한번 보여주지 못한 자신이 가장 서운하다.

모든 것을 망쳤다고 생각한 순간, 친구 혜온에게 사랑을 느끼는 감정이 혼란스럽다.

진자영 (윤세아) : 47세/관광가이드

낭만적이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늘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가이드가 천직이다.

여행 온 사람들보다도 더 잘 차려입고, 더 들뜨고, 늘 유쾌한 매력을 뿜어내는 여자다.

그런 그녀의 눈에 유독 밟히는 한 남자. 여행 온 사람들 특유의 들뜨고 설레는 표정 하나 없는 진호가 궁금했다.

진호의 사연을 알게 된 후, 자신 같아서 자꾸 마음이 쓰였고, 위로가 사랑으로 변하는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자신과 정반대 성격인 진호와의 크고 작은 갈등도…

준서, 준경이 자신을 달갑지 않아하는 것도…

진호에게 드리워져 있는 떠난 아내의 그림자도…

차근차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가는 자영이다.

그런 그녀에게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치고, 늘 씩씩했던 그녀도 결국 주저앉고 만다.

주도현 (장률) : 35세/음악감독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헐렁한 후드티에 반바지, 풀어진 셔츠 적당한 능청과 유머가 부담스럽지 않은 담백한 모습의 도현은 업계에서 제법 인정받는 실력 있는 음악감독이다.

상처를 받지도, 주지도 않을 듯한 유연함이 있지만, 그만큼 뜨겁지도, 간절함도 없어 연애에는 딱히 관심이 없다.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은근한 일상에 ‘준경’을 알게 되어 반가웠고, 반가움이 호기심으로 변할 때 사랑이 시작됐다.

자신에게 멸종된 줄 알았던 뜨겁고, 간절한 마음이 커질수록 불안해지는 도현은 차마 말하지 못한 과거로 점점 특유의 여유를 잃어가게 된다.

지혜온 (다현) : 27세/출판사 편집자.

소설가 준서와의 인연은 유치원때부터 시작됐다.

나이 차가 크고 잔정이 없는 준경 대신에 혜온이 준서의 친구였고, 가족이었다.

어릴 적부터 책에 빠져 살았고, 현재는 소설가를 꿈꾸는 편집자.

아담한 키에 귀여운 외모, 엉뚱하고 귀여운 몽상가.

자발적 아싸. 가족 같던 준서와의 우정이…

자기도 모르는 새 사랑으로 변하게 된 것을…

혜온은 나중에야 깨닫는다.

뜻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고백이 튀어나와 버렸고, 그 고백이 외로운 준서를 붙잡게 된다.

가장 가까운 사이여야 한다는 부담이 만들어내는 거리감.

서운하고 속상한 상황에서도 솔직담백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혜온의 진심들이…

준서와의 틈을 꾸준히 메꿔나간다.

러브 미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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