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SK에코플랜트가 22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김영식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 뒤, 이어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앞으로 장동현 부회장과 함께 각자대표 체제로 회사를 이끌게 된다.
김영식 신임 대표는 1990년 하이닉스 입사 후 35년간 반도체 제조 현장에서 경력을 쌓아온 전문가다. SK하이닉스 제조·기술 Photo 기술 담당, 이천 FAB 담당, 제조·기술담당 등을 거쳤으며, 올해는 양산총괄(CPO)로서 HBM 대량 양산 체계 구축과 글로벌 AI 메모리 시장 경쟁력 강화에 핵심 역할을 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10월 SK에코플랜트 사장으로 내정됐다.
SK그룹 내 반도체 공정 분야 최고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대표는 반도체 인프라뿐 아니라 소재·모듈, AI 데이터센터 구축, 리사이클링 등 AI 인프라 전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인 SK에코플랜트의 혁신 성장과 신사업 발굴을 이끌 적임자로 꼽힌다. SK에코플랜트는 금번 인사를 계기로 반도체·AI 분야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본원적 사업 경쟁력을 높여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