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불후의 명곡 트롯 왕자 등장에 당황
지난 12월 20일 방송된 KBS 불후의 명곡에서 이찬원이 보인 어리둥절한 표정이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평소 MC로 활동하던 이찬원이 갑작스럽게 가수로 출격하면서 손태진과 특별한 대결을 펼치게 된 것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이찬원과 손태진이 각각 트롯 왕자라는 콘셉트로 팀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두 사람에게 붙여진 트롯 왕자라는 타이틀에 대해 이찬원은 “내가 왜 왕자인가 생각하는 중이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손태진 역시 “아래에서 이게 맞나 하는 대화를 나눴다”고 밝히며 쑥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찬원 vs 손태진, 키 차이로 웃음 폭발
가위바위보로 선공을 정하는 순간, 이찬원의 솔직한 반응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손태진과 등을 맞댄 이찬원은 “이미 내가 키에서 진 기분이다”라며 자조 섞인 농담을 던졌다.
이에 김준현이 손태진에게 “매너 키”를 외치고, 신동엽이 “다리를 더 벌리라”며 부추기자 이찬원은 “아 자존심 상해”라며 소리쳤다. 하지만 결국 가위바위보에서는 이찬원이 승리를 거두며 선공권을 차지했다. 선공을 선택한 이찬원은 자신의 시그니처 곡인 진또배기를 열창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찬원 예능감에 네티즌 극찬 쇄도
이찬원의 솔직하고 재치 있는 반응에 네티즌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역시 찬원이는 예능감이 최고다”, “트롭 왕자 타이틀에 당황하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한 방송 관계자는 “이찬원과 손태진의 케미가 예상 이상이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대결 구도를 기대해볼 만하다”고 전했다. 트롯 왕자로 변신한 이찬원의 새로운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가운데, 앞으로의 활약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