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이수연, 현역가왕3서 프로그램 최초 올인정 달성
현역가왕3 무대에서 믿기 어려운 기록이 탄생했다. 11살 이수연이 30년 경력의 레전드 가수들을 모두 감동시키며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로 올인정을 받아냈다. 이번 마녀사냥 무대에는 정훈희, 정수라, 최진희, 한혜진 등 쟁쟁한 선배 가수들이 심사단으로 나섰다. 이수연은 정수라의 대표곡 ‘도라지꽃’을 선곡해 7살에 떠나보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불렀다. 그 순수하고 청아한 목소리에 심사단 전원이 동시에 버튼을 눌렀고, 이는 현역가왕 방송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었다.
정훈희·정수라 극찬, “잊을 수 없는 무대” 눈물바다
심사단의 반응은 뜨거웠다. 정훈희는 “노래를 듣고 눈물이 나서 바로 버튼을 눌렀다”며 “이런 손녀가 없는 게 아쉽다”고 말했다. 원곡자 정수라 역시 “어린 나이에도 훌륭한 곡 해석력을 갖췄다”며 “잊을 수 없는 무대가 됐다”고 극찬했다. 이수연의 한 소절 한 소절에 담긴 진정성이 30년 경력의 대선배들조차 울컥하게 만든 것이다. 특히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감정 몰입도는 프로 가수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수준이었다.
네티즌 반응 폭발, “12살 맞나 소름돋는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이수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12살 맞나 소름돋는다”, “저 나이에 저런 감정 표현이 가능한가”, “진짜 천재 아니냐”는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 음악평론가는 “이수연의 음색과 감성이 이미 프로 수준을 넘어섰다”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현역가왕3 최연소 참가자였던 이수연은 이번 올인정으로 단숨에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다. 과연 이수연이 국가대표 자리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트로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