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7_2719_4816.jpg?resize=900%2C600)
중형 세단 시장에서 가격과 효율을 동시에 붙잡은 모델은 많지 않다. 최근 조건을 기준으로 보면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숫자로 설득하는 쪽에 가깝다. 연비와 체급 그리고 체감 가격이 한 지점으로 모인다.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2025년형 기준으로 할인 조건이 실제 구매 단계에서 강하게 작동하는 모델이다. K5 하이브리드라는 주어를 기준으로 보면 적용 가능한 조건이 복수로 겹치며 실구매가 변화 폭이 분명하게 나타난다.
차량의 기본 성격은 일상 주행에 초점을 둔 하이브리드 세단이다. 전기모터 개입 비중이 높아 출퇴근 환경에서 조용함이 먼저 체감된다. 가속 반응은 과하지 않지만 끊김이 없다.
차체 크기는 중형 세단 범주에서 여유 있는 쪽에 속한다. 전장 4905mm, 전폭 1860mm, 전고 1445mm다. 휠베이스는 2850mm로 뒷좌석 레그룸이 넉넉하다.
실내 구성은 운전자 중심 레이아웃을 유지한다. 대시보드는 수평 구조를 강조해 시야가 트여 있다. 센터 디스플레이와 계기판은 일체형으로 연결돼 정보 인식이 빠르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7_2720_4826.jpg?resize=900%2C600)
시트 착좌감은 장시간 주행을 고려한 세팅이다. 쿠션이 과하게 부드럽지 않아 허리를 안정적으로 받친다. 실제 오너 평가에서도 장거리 주행 피로도가 낮다는 의견이 반복된다.
파워트레인은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조합이다. 시스템 최고출력은 195마력이다. 저속 구간에서는 모터 위주로 움직여 정숙성이 두드러진다.
변속기는 자동 기반 하이브리드 전용 세팅이다. 변속 충격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정체 구간에서도 발끝 조작이 부드럽다.
공식 복합연비는 19.8km/L다. 도심 비중이 높을수록 수치에 근접한다. 실사용 기준으로도 연료비 부담이 적다는 평가가 많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7_2721_4831.jpg?resize=900%2C600)
주행 질감은 안정 지향이다. 노면 소음을 과하게 차단하지 않으면서 불필요한 진동은 걸러낸다. 패밀리 세단으로 무리가 없다.
안전 보조 시스템은 최신 기아 기준을 따른다. 차로 유지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이 포함된다. 일상 주행에서 체감 빈도가 높은 기능 위주다.
![K5 하이브리드. [사진=기아]](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677_2722_4837.jpg?resize=900%2C600)
가격 조건은 이 차의 핵심이다. 2025년형 더 뉴 K5 하이브리드 가솔린 2.0의 공식 가격은 3393만원이다. 할인과 개소세 인하를 모두 반영하면 실구매가는 2797만원 수준까지 내려간다.
이 수치는 동급 하이브리드 세단 가운데 체감 장벽이 낮은 편이다. 연비와 공간 그리고 주행 감각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선택지가 된다.
과도한 화려함보다는 계산이 명확한 차다. 더 뉴 K5 하이브리드는 숫자와 일상 사용성을 동시에 바라보는 준대형 세단급 감각의 중형 하이브리드로 정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