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조 린네 “성능? 일단 예쁘니까 뽑았습니다”

명조: 워더링 웨이브 신규 픽업 캐릭터 린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명조: 워더링 웨이브 신규 픽업 캐릭터 린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크리스마스에 등장한 쿠로게임즈 ‘명조: 워더링 웨이브’의 신규 공명자 ‘린네’는 어느 파티에 투입해도 무난한 서브 딜러다. 반주와 공명 해방에 전체 피해 증가라는 단순하고 강력한 효과로 파티를 보조할 수 있다.

린네는 회절 속성 서브 딜러다. 전체 피해 증가 효과를 필두로 파티 전체가 활용할 수 있는 버프를 제공한다. 3.0 버전에 들어서 새롭게 등장한 전투 기믹 ‘조화도’에 관련된 서포팅 효과도 보유했다.

전체 피해 증가와 더불어 공명 해방 피해도 부스트한다. 이로 인해 상리요, 루파, 유노, 치사와 같은 딜러들과도 궁합이 좋은 편이다. 굳이 공명 해방 피해만이 아니어도 파티 내 명확한 서브 딜러가 없다면 일단 넣어도 좋은 성능을 보유했다.

다만 성능으로는 딱 거기까지다. 범용성이 좋긴 하지만 본인이 확실히 활약할 수 있는 파티는 아직 없다. 조화도 기믹을 메인으로 활용하는 점 때문에 미래를 볼 필요가 있다. 본인 외에는 조화도 기믹에 관련된 공명자가 없기 때문이다. 당장에 필수급인 캐릭터라고 보기에는 어렵다.

전투 성능 외적으로는 강점이 크다. 특히 필드 탐사에서 특화되어 있다. 스케이트 상태에 진입했을 때 이동 속도가 매우 빠르다. 이전에 등장했던 ‘루파’가 달리는 속도를 상회할 정도다. 거기에 필드 탐사에 주로 활용할 ‘탐사 바이크’ 연료 게이지도 큰 폭으로 올려 주기에 탐험 편의성이 크게 늘어난다.

재화가 부족한 유저라면 급하게 뽑을 이유까지는 없다. 향후 어떤 메인 딜러가 등장할지도 모르는 상태인지라 섣불리 뽑기에는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향후 린네를 본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메인 딜러가 나온다면 복각을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린네, 투자한다면 어디까지?

전용 무기 옵션은 훌륭한 편이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전용 무기 옵션은 훌륭한 편이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자체적인 딜량만 본다면 전용 무기가 필수는 아니다. 이번 버전 새롭게 등장한 5성 상시 무기 시리즈 ‘공생 장비’ 효과들이 꽤나 괜찮다. 특히 5성 상시 권총 ‘위상의 파동’은 자체적인 딜량으로는 전용 무기에 비해 크게 꿇리지 않는다.

다만 상시 무기의 한계는 명확하다. 전용 무기는 준수한 자체 딜링과 더불어 파티 전체 피해를 24% 올려주는 효과까지 있다. 당연히 고점으로만 보면 전용 무기가 압도한다. 그러나 가성비 면에서는 공생 장비 권총인 위상의 파동도 훌륭한 편이다. 개인적인 추천으로는 재화에 여유가 있다면 전용 무기까지는 좋은 선택이라고 본다.

돌파는 서브 딜러로는 2돌파, 메인 딜러로는 3돌파가 고민 영역이다. 2돌파를 하면 반주 스킬에 다음 캐릭터 전체 피해 25% 부스트가 추가된다. 직관적으로 파티가 강해지며 린네 본인도 25% 강해지는 효과가 있다. 단순 효율면에서도 전체 피해 부스트가 15%에서 40%가 되기에 훌륭하다.

3돌파부터는 메인 딜링기 배율이 90% 상승한다. 3돌파는 명함과 비교했을 때 피해량이 2배 가까이 차이 난다. 린네를 메인 딜러로 활용하고 싶을 정도로 애정이 넘친다면 고려해 볼 만하다.

 

에코는 ‘역광 속 눈부신 서약’ 세트 추천

새로운 에코 세트를 채용한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새로운 에코 세트를 채용한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 역광 속 눈부신 서약 세트 추천

4코스트(메인): 하이와티아, 옵션은 크리티컬 피해 또는 크리티컬

3코스트: 회절 피해 보너스 1개, 공격력 1개

1코스트: 공격력% 2개

부 옵션: 크리티컬, 크리티컬 피해, 공격력%, 공명 효율, 일반 공격 피해

에코는 새롭게 등장한 ‘역광 속 눈부신 서약’ 세트를 권장한다. 반주 발동 후 다음 등장 캐릭터 공격력이 최대 30% 증가한다. 메인 에코인 하이와티아도 소환형이라 사용감이 좋다. 다음 등장 캐릭터 전체 속성 피해 보너스도 10% 존재하기에 서브 딜러가 사용하기 최적화된 옵션들이다.

만약 린네가 고돌파라 메인 딜러로 활용하고 싶다면 ‘흐르는 금빛 속 진리의 답’ 세트를 채용하면 된다. 린네를 메인 딜러로 활용할 때 사용하기 좋은 옵션들이 많다. 이 경우에는 메인 에코를 ‘트윈 노바 네뷸러스 캐논’을 장착하면 된다. 에코는 똑같이 ‘43311’로 세팅하면 된다.

공명 효율은 120%를 권장한다. 공명 해방을 사용할 때 피해 증가 버프가 지속 시간이 길다. 따라서 본격적인 사이클을 시작하기 전 먼저 사용하면 좋다. 

 

점프가 필요한 딜 사이클, 익숙해지면 어렵지 않다

특이하게 점프를 활용하는 린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특이하게 점프를 활용하는 린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 린네 기본 딜 사이클클

변주로 입장 → 공명 스킬 → 강공격 꾹 눌러 게이지 완충 후 떼기 → 공명 해방 → 점프 3번 → 기본 공격 → 반주로 퇴장

린네 딜링 핵심은 ‘빛의 화려한 순례’ 상태에 진입해서 사용하는 ‘레인보우 스플래시’다. 레인보우 스플래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본연의 빛’이라는 자원이 필요하다. 용어는 복잡하지만 원리가 어렵지는 않다.

변주 스킬로 입장하면 빛의 화려한 순례 상태에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스펙트럼 게이지를 100 회복한다. 120만 채우면 된다. 이미 100을 회복했으니 공명 스킬만 누르면 나머지 게이지를 채울 수 있다. 이 120 게이지를 소모해서 극딜 준비를 하는 것이 강공격을 꾹 누르는 이유다.

빛의 화려한 순례 상태에서는 점프를 누르면 통통 튀며 공격을 한다. 3번 공격한 뒤 기본 공격을 한 번 눌러주면 강력한 마무리 공격을 가한다. 이후 반주로 퇴장하면 린네 사이클은 끝이다. 적응하기 어렵지 않으니 몇 번 사용해 보면 감이 잡힌다.

특이한 점으로는 명조 최초로 스킬을 변경할 수 있는 ‘공명 모드’가 존재한다. 스킬 사용감은 달라지지 않지만 세부적인 효과가 달라진다. 현재는 ‘조화 파동’ 모드로 고정하면 된다. ‘조화 밀집’ 모드는 추후 조화도 기믹 위주인 다른 공명자 추가를 기대해야 한다.

 

범용성 있는 서브 딜러, 어느 파티에 넣어도 좋다

일단 어느 파티에 넣어도 최소한의 도움은 된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일단 어느 파티에 넣어도 최소한의 도움은 된다 (사진= 서동규 객원기자)

린네가 전체 피해 보너스가 주력 버프다. 공명 해방 피해 부스트도 존재하지만 수치를 합산해 보면 전체 피해 보너스 비중이 높다. 만약 본인이 구성한 파티 내 서브 딜러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일단 린네를 넣어도 좋을 정도다.

명함과 전용 무기 만으로도 피해 보너스가 48%, 전체 피해 부스트 15%, 공명 해방 부스트 25%, 조화도 파괴 증폭 수치 향상까지 누릴 수 있다. 이론으로만 보면 완벽한 서브 딜러다.

다만 이런 범용성 좋은 효과들에도 불구하고 고점은 그렇게 높지 않다. 보통 명조에서 등장하는 메인 딜러들은 본인에게 알맞은 효과를 제공하는 서브 딜러들이 존재한다. 현재 ‘금희’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용 서브 딜러가 존재하는 상황이다. 메인 딜러들이 이미 잘 사용하고 있는 서브 딜러를 밀어내고 들어갈 정도는 아니다.

현재 공명 해방 피해가 주력인 대표적인 공명자는 상리요, 루파, 유노, 치사 정도가 있다. 상리요를 제외하면 모두 서브 딜러다. 상리요는 ‘음림’이라는 훌륭한 서브 딜러가 있다. 음림을 보유했다면 린네를 억지로 사용할 이유는 없다. 범용성은 좋아도 본인에게 딱 어울리는 자리는 없는 상태다.

3.0 버전에서 린네를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용병 개념으로 편성하기다. 전용 서브 딜러 없이 적당히 굴리고 있던 파티에 투입하기 좋다. 필드 탐사에서 채용하기도 좋다. 추후 조화도 기믹을 사용하는 공명자가 많아지면 가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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