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독보적 위치, 업계 “넘어설 트로트 스타 나오기 힘들어”
트로트계에 충격적인 분석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들이 임영웅을 넘어설 트로트 스타가 등장하기 어렵다는 전망을 내놓으면서 방송가가 술렁이고 있다. TV조선과 MBN 등 트로트 프로그램을 주력으로 하는 방송사들이 비상 상태에 돌입했다는 후문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시즌1 당시 트로트 열풍의 정점에서 등장했다고 분석했다. 당시 전국민이 트로트에 열광하던 시기였으며 방송 시청률이 30%를 넘나들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미스터트롯 이후 보여준 임영웅의 성실하고 팬을 사랑하는 이미지가 대중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독보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트로트 오디션 난립, 시청률 급락으로 임영웅 아성 더욱 견고해져
현재 상황은 임영웅이 데뷔했던 시절과 완전히 달라졌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이 쏟아지면서 시청자들의 피로도가 높아진 상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예전 같으면 시청률 20%는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5%만 넘어도 성공”이라고 토로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네티즌들의 반응 변화다. 새로운 얼굴보다 임영웅, 송가인 같은 검증된 스타를 더 찾는 경향이 뚜렷해졌다. 음악 평론가 김모씨는 “임영웅은 단순히 노래 잘하는 가수가 아니라 하나의 문화 현상이었다”며 “그 시절의 열기와 감동을 재현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임영웅 영웅시대 팬덤의 힘, 신인들이 따라잡기 어려운 이유
임영웅의 독보적 위치를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건 팬덤 구조의 차이다. 임영웅의 경우 영웅시대라는 탄탄한 팬클럽이 조직적으로 움직이며 10년 가까이 쌓아온 신뢰가 있다. 반면 신인 가수들은 이런 팬덤을 만들 시간조차 부족한 상황이다.
네티즌들 역시 임영웅의 독보적 위치에 공감하고 있다. “임영웅 노래 들어보면 더 이상 트로트가 아니다. 노래가 엄청 좋다”, “임영웅 노래를 듣다 보면 저절로 팬이 된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전국민이 다 임영웅 팬이라고 봐도 될 정도”, “이런 국민가수가 있었나”라는 찬사도 이어지며 그의 위상을 재확인시켜주고 있다. 임영웅이라는 거대한 산을 넘어설 트로트 스타가 앞으로 나올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