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연구원이 자외선차단제 임상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콜마 제공]](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12/415889_219514_3913.jpg?resize=600%2C400)
[김지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콜마가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자외선 차단 분야 국제 공인시험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자격을 획득했다. 이는 한국 화장품 업계 최초 사례로, 한국콜마의 시험 능력이 국제 표준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 KOLAS 인증 성적서는 APAC MRA, ILAC MRA, IAF MLA 등 국제 협정에 가입된 70여 개 국가에서 공식 효력을 갖는다.
한국콜마는 KOLAS 인증 요건 충족을 위해 BIPEA가 주관하는 자외선 차단제 국제 숙련도 시험에 참여해 제조업체 최초로 합격했다. BIPEA는 자외선 차단제 임상 평가 정확성을 검증하는 세계 유일 기관으로, 이번 합격은 한국콜마가 글로벌 전문 임상기관과 동등한 평가 역량을 갖췄다는 점을 보여준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국제적 수준의 시험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고객사에 더욱 신뢰받는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는 선케어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22년 설립한 UV테크이노베이션연구소를 중심으로 100여 건의 자외선 차단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는 무기자차·유기자차를 결합한 복합자외선차단제 안정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한 2013년 업계 최초로 미국 FDA OTC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선케어 시장 공략을 강화해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