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새도약기금 562억 원 출연… 소상공인 부채 지원


KB국민은행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진희 기자]

KB국민은행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최진희 기자]


[최진희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국민은행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 원을 출연한다. 이번 출연금은 금융권 새도약기금 참여기관 중 최대 규모다. 


KB국민은행은 부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소상공인의 경제적 재기를 돕기 위해 새도약기금에 총 562억원을 출연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0월 출범한 ‘새도약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협력의 일환으로, 새도약기금은 해당 재원을 활용해 장기 연체채권을 매입한 뒤 소각 또는 채무조정을 통해 신용 회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취재진에 “이번 출연은 취약계층·소상공인이 채권 추심으로 겪는 부담을 완화하고, 정상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금융 지원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국민은행은 지난 17일 서울과 인천에 ‘KB희망금융센터’를 개점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채무조정과 신용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단법인 한국EAP협회와 연계한 ‘마음돌봄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비금융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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