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이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BI'를 오픈했다. [GS리테일]](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292_219974_3929.png?resize=600%2C337)
[박정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GS샵이 지난 5일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시스템 ‘AI BI(Business Intelligence)’를 정식 오픈했다. AI BI를 통해 데이터 활용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협력사 판매 성과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협력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교한 판매 전략 수립이 가능해지며, 소비자 또한 더욱 최적화된 상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될 예정이다.
GS샵 AI BI는 자체 구축해 운영해 온 데이터 분석 시스템(BI)에 생성형 AI를 결합한 것으로, 상품 속성부터 구매 고객, 구매 채널, 배송에 이르기까지 고객의 전체 구매 여정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자연어 기반으로 분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생성형 AI처럼 대화를 통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전문 지식이나 숙련도가 낮아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GS샵은 AI BI 도입을 통해 정교한 상품기획 및 방송 전략을 보다 폭넓게 제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로, 신상품 방송을 앞두고 ‘유사 상품 기준으로 방송 시간대별 실적 흐름을 보여줘’라는 질문을 입력하면, AI BI가 기존 유사 상품의 방송 이력과 시간대별 성과, 구매 고객 특성을 복합 분석해 최적의 방송 시간대를 도출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시한다.
다양한 구성으로 여러 차례 방송 이력이 있는 상품은 구매 고객 데이터와 상품 구성, 방송 정보, 판매 실적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인사이트를 토대로 상품 전략을 도출할 수도 있다. 방송 편성 시간이 오전 8시인지 저녁 8시인지에 따라 해당 시간대 많이 구매한 고객 특성을 분석한 뒤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춰 상품 구성을 차별화할 수 있는 것이다.
박종범 GS샵 경영기획부문장은 “AI BI로 데이터를 보다 쉽게 입체적으로 분석해 협력사에 최적의 방송 전략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라며 “협력사가 상품 기획부터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최고의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데이터 기반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설명했다.
고객도 덩달아 서비스 품질 높아진다
방송 데이터가 충분히 축적된 협력사 상품에 대해서는 기간별 실적 비교 분석을 통해 개선점을 도출하는 고도화된 분석도 가능하다. 예컨대 ‘산지애 사과’와 같이 수년간 운영해 온 상품의 경우, 재구매 주기와 재구매율, 최근 주문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재구매가 임박한 최적의 방송 편성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
이런 분석 결과는 고객이 제공받는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협력사가 적재적소 상품을 제시할수록 자연스레 고객 또한 원하는 상품을 적기에 파악할 수 있는 셈이다.
지난 9일 GS리테일 관계자는 “AI BI는 고객 수요가 높은 상품 중심으로 큐레이션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고객이 원하는 구성으로 선보일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해 주기에 고객 니즈를 더욱 세밀하고 정교하게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설명했다.
GS샵은 AI BI 오픈과 함께 홈쇼핑BU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현장 피드백을 반영해 AI B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