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크로·암표 원천 실시간 차단” 코레일, 승차권 부정 거래 단속 전면 강화


[사진=이코노미톡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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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승차권 예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전담 인력을 운영해 승차권 부정 거래 단속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은 빅데이터 분석과 ‘매크로 탐지 솔루션’을 통해 반복 조회·비정상 접속 패턴을 실시간 감지하며 불법 거래를 차단하고 있다.


지난해 2월부터 예약·결제·반환 내역을 실시간 분석하는 전담 조직을 운영한 결과, 월 50만 원 이상 승차권을 다량 구매한 뒤 반복 취소하는 사례는 하루 평균 75건에서 0.8건으로 99% 감소했다. 정기승차권 이용객이 출발 직전 좌석을 예약 후 결제하지 않아 자동 취소되는 좌석을 선점하는 행위도 집중 단속해 빈 좌석 발생을 크게 줄였다. 또한 매크로 탐지 솔루션 도입 이후 하루 평균 1만 건, 연간 160만 건의 비정상 접근을 차단했다.


올해 설부터는 당근마켓·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과 협력해 ‘미스터리 쇼퍼’ 방식의 암표 단속을 도입한다. 직원이 직접 암표 구매를 시도해 판매자 정보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적발 시 즉시 회원 강제 탈퇴 및 관계기관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에 나선다. 코레일은 홈페이지와 ‘코레일톡’ 앱에 24시간 운영되는 ‘암표제보방’을 통해 제보를 받고 있으며, 암표 거래 확인 시 열차 운임 50%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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