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7_2805_1237.png?resize=900%2C506)
준대형 세단 시장의 최정점에 서 있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가 단순한 연식 변경을 넘어선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외관 전반에 걸친 디자인 재정비를 통해 브랜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각인시키겠다는 의지가 분명히 읽힌다.
지난 19일 자동차 렌더링 전문 유튜브 채널 뉴욕맘모스에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페이스리프트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올라왔다. 위장막 테스트카와 최신 디자인 흐름을 종합해 완성된 이미지로 현행 모델과는 확연히 다른 인상을 전한다.
현행 W223 S클래스는 출시 당시 우아함과 미래지향성을 동시에 갖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다만 BMW 7시리즈와 i7이 과감한 외형 변화를 시도한 이후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인상이라는 의견도 뒤따랐다.
전면에서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다. 기존의 부드러운 직사각형 그래픽을 벗어나 램프 내부에 삼각별을 연상시키는 시그니처 라이트가 명확하게 들어간다.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멀리서도 벤츠임을 인식하게 만드는 강력한 시각적 장치다.
이 같은 라이트 시그니처는 최근 벤츠가 집요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략의 정점으로 해석된다. E클래스와 EQ 라인업에서 실험적으로 적용됐던 요소가 이제 S클래스에서 완성형으로 구현된 셈이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7_2806_1253.png?resize=900%2C506)
라디에이터 그릴 역시 변화의 핵심이다. 크롬 프레임 외곽을 블랙 하이그로시로 감싸 두께감을 강조하는 방식이 적용됐다. 이미 신형 E클래스에서 선보인 디자인 언어지만 S클래스에서는 한층 더 과감하게 표현돼 존재감을 극대화한다.
이는 S클래스가 굳이 젊어 보이려 애쓰지 않겠다는 선언처럼 보인다. 화려함 대신 절제된 권위를 선택하며 다시 한 번 최상위 세단의 자리를 지키겠다는 메시지가 분명하다.
하단 범퍼 디자인도 눈에 띈다. 기본형임에도 AMG 라인에서 보던 스포티한 에어 인테이크 구조가 거의 기본 사양처럼 반영됐다. 기본 트림은 더 고급스럽게 상위 트림은 더 강렬하게 가져가는 최근 벤츠의 전략이 그대로 드러난다.
후면부 변화는 테일램프에서 시작된다. 내부 그래픽에 삼각별을 형상화한 요소가 적용되며 전면과 통일된 디자인 언어를 완성한다. 신형 E클래스가 별 두 개 그래픽을 사용했다면 S클래스는 세 개를 활용해 차급 위계를 분명히 한다.
![[사진=Youtube '뉴욕맘모스']](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697_2807_1316.png?resize=900%2C506)
하단 범퍼와 머플러 주변 크롬 가니시 역시 기존보다 또렷한 이중 라인 구조로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정돈된 인상을 강화해 후면 전체의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변화다.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미래지향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도 S클래스가 가진 위계와 무게감을 놓치지 않는다. 젊어 보이기 위한 장치보다는 한눈에 가장 비싼 차로 인식되는 얼굴과 실루엣에 집중했다.
출시 일정은 2026년 1월 글로벌 공개 이후 2026년 상반기 유럽 출시가 유력하다. 한국 시장에는 2026년 하반기 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마일드 하이브리드, V8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AMG S63 퍼포먼스까지 폭넓게 구성될 전망이다.
여기에 진화된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차세대 MBUX 초대형 디스플레이가 더해진다면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단순한 상품성 개선을 넘어 S클래스의 재정의로 평가될 수 있다. 튀지 않지만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여전히 S클래스다운 진화를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