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쿠키런 “통했다”… ‘전통공예’가 풀어낸 쿠키의 가치는?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아라아트센터에서 ‘쿠키런: 킹덤 아트 콜라보 프로젝트 특별전 – 위대한 왕국의 유산’ 미디어 이벤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쿠키런: 킹덤’과 한국 전통공예를 결합한 프로젝트다. 쿠키의 캐릭터 서사를 인간의 보편적 가치와 연결한 점이 특징이다. 전시는 23일부터 4월12일까지 진행된다.


조길현 “쿠키런은 게임을 넘어 문화 콘텐츠”


이날 행사에서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는 “쿠키런은 게임에서 출발했지만, 철학과 가치를 담은 콘텐츠로 다양한 분야와 연결될 수 있다”라며 “전통 문화, 전시, 공연, 상품 등으로 확장 가능한 유연한 IP”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는 포켓몬, 미국에는 디즈니가 있듯, 쿠키런이 한국을 알리는 대표 IP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해외 진출 계획도 밝혔다.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유형길 기자]

조길현 데브시스터즈 대표. [유형길 기자]


(왼쪽부터) 조길현 대표, 정기완 사업팀장, 최정인 자수장, 손대현 나전칠기 장인. [유형길 기자]

(왼쪽부터) 조길현 대표, 정기완 사업팀장, 최정인 자수장, 손대현 나전칠기 장인. [유형길 기자]


전통공예로 풀어낸 쿠키들의 가치


전시는 총 6개 섹션으로 구성됐으며, ‘쿠키런: 킹덤’의 주요 캐릭터 서사를 인간의 가치로 재해석했다. 지하 1층 ‘의지’ 섹션에서는 샌드아트와 나전칠기를 통해 미스틱플라워 쿠키의 ‘허무’와 다크카카오 쿠키의 ‘결의’를 대비했다.


지하 2층 ‘역사’ 섹션에서는 분청사기와 금박을 활용해 버닝스파이스 쿠키의 ‘파괴’와 골드치즈 쿠키의 ‘풍요’를 표현했다. 지하 3층에서는 탈, 한지, 자수, 화각 공예로 ‘진리와 거짓’, ‘나태와 열정’ 등 인간 내면의 감정을 시각화했다.


정기완 “피상적 협업 아닌 진정성 있는 결합”


정기완 마케팅전략사업팀장은 “단순 협업으로는 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다크카카오 쿠키의 무게감은 나전칠기로, 이터널 슈가 쿠키의 쉼은 자수 방석으로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참여 장인들도 의미를 강조했다. 손대현 나전칠기 장인은 “게임을 통해 전통공예가 세계로 나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봤다”고 밝혔고, 최정인 자수장은 “젊은 세대가 전통공예에 진지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며 미래를 느꼈다”라고 말했다.


[유형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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