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현대제철]](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04_220754_5330.png?resize=600%2C337)
![[현대제철]](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04_220753_5338.png?resize=600%2C337)
[이혜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제철이 2012년부터 이어온 CDP 정보공개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기반으로 친환경 철강 및 탄소저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의 기후변화 대응평가에서 국내 철강사 중 가장 높은 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CDP는 글로벌 기업이 자발적으로 공개한 환경경영정보를 분석하는 국제 비영리기구로, 매년 기후변화 대응·수자원 관리 분야 등을 심사해 등급을 부여한다.
현대제철이 획득한 ‘리더십 A-’는 기후변화 대응 체계와 실행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 주어지는 등급이다. 현대제철은 리스크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리스크 분석결과에 따른 대응전략을 추진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대비 한 등급이 상향됐다.
현대제철, 친환경 건축·저탄소 제품 개발로 ESG 성과 강화
이번 심사에서 현대제철은 기후변화 시나리오에 따른 물리적 리스크(폭염 등) 식별 및 재무영향 분석, 리스크 분석 결과와 연계된 기업전략 수립 및 추진 성과, 공급망 내 ESG 정책 고도화 및 공급망 실사 전문성 확보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제철은 꾸준한 환경·저탄소·ESG 정책 추진의 성과를 가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제철은 한화솔루션, 롯데건설, 삼화페인트, 엡스코어, 고려대학교와 함께 철강 소재 기반의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모듈 공동 기술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철강의 내구성과 열전도 특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고, 소재부터 제품·건축 시스템까지 연계한 기술 개발로 친환경 건축 분야에서 실질적인 탄소저감과 ESG 성과를 동시에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 전기로에서 생산한 탄소저감형 철근.[현대제철]](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1/416904_220754_5330.png?resize=600%2C337)
철강 넘어 건축·공급망으로 번지는 ESG
현대제철은 현대건설과 탄소저감형 건축모델 협업에도 나서고 있다. 전기로 방식과 스크랩 기반 생산으로 제조된 철근과 H형강을 활용해 건설 단계에서 발생하는 내재탄소를 기존 대비 30% 이상 줄였다. 또 철근과 형강은 국내 환경성적표지 인증 기준보다 각각 6%, 69% 수준의 탄소배출량을 기록해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
시멘트 분야에서도 현대건설과 삼표시멘트 3사 협의체를 통해 탄소저감형 제품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ESG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제 수준의 지속가능성 인증 확보에도 속도를 올렸다. 지난해 8월 현대제철은 국내 철강사 최초 전 사업장이 호주철강협회(ASI)의 철강 지속가능성 인증, SSA(Steel Sustainability Australia)를 획득해 2050년 탄소중립 목표에 맞춰 글로벌 친환경 철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아울러 올 상반기 중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본격 가동해 탄소저감 강판 생산에 돌입한다. 이를 통해 생산한 탄소저감 제품의 품질 검증과 고객사 적용 테스트에 집중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이번 심사는 2012년부터 CDP에 자발적으로 정보를 공개하며 기후변화 대응 체계를 꾸준히 고도화한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기후변화 리스크 분석 강화 및 공급사·협력사와의 ESG 소통으로 투명성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