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아이돌 멤버이자 SOOP 대표 버추얼 스트리머 ‘고세구’의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 ‘쇠구컵 2026’의 드리프트가 마무리됐다.
고세구는 지난 25일 9시 라이브 방송으로 쇠구컵 2026 팀원 선정 드래프트를 시작했다. 드래프트는 경매로 진행됐다. 각 팀의 감독인 이상호, 깐숙, 저라뎃, 옥맨, 스피릿, 강만식, 양여명에게 1000골드씩 제공되고 금액을 가장 많이 배팅한 감독에게 선수가 배정되는 방식이다. 경매 순서는 랜덤으로 정해졌다.
드래프트 진행 전 고세구는 최근 LoL 프로게이머 활동을 마치고 스트리머로 전향한 피넛(한왕호)에게 “낮은 티어 스트리머들의 실력을 보니까 어떤가?”라고 물었다. 피넛은 “저티어 실력을 처음 보는데 예상 범주의 수준이라 놀라진 않았다”고 덤덤하게 답했다.
감독들은 첫 번째 선수 ‘모카(서포터)’부터 신중하게 경매에 참여했다. 드래프트 과정에서 고세구가 나왔을 때 이상호가 유찰, 저라뎃이 5골드를 말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찰 위기에 몰린 고세구는 스피릿에게 10골드로 낙찰됐다. 고세구 다음 차례인 하두링과 시몽은 유찰됐다.
치열한 드래프트 끝에 완성된 팀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 쇠구컵 2026 팀 라인업
이상호 팀: 마로니(0골드), 박재박(310골드), 앵지(380골드), 미현영(90골드), 윤이제(220골드)
강만식 팀: 유봉훈(420골드), 망구랑(0골드), 니니(180골드), 임하밍(250골드), 성기사 샬롯(150골드)
저라뎃 팀: 강덕구(100골드), 깡담비(320골드), 시몽(170골드), 울산큰고래(100골드), 이지각(310골드)
스피릿 팀: 이스타추멘(290골드), 고세구(10골), BJ로키(370골드), 로기다(210골드), 모카(120골드)
피넛 팀: 문모모(350골드), 땡지(350골드), 뮤즈(190골드), 베베리(10골드), 앨리스얌(100골드)
옥맨 팀: 감스트(130골드), 재수피기(310골드), 한결(200골드), 김웰로(360골드), 또오냥(0골드)
깐숙 팀: 숙봉이(140골드), 주보리(300골드), 빙밍(320골드), 상어녀(160골드), 강희또(80골드)
양여명 팀: 오아(350골드), 고여름(30골드), 하두링(100골드), 수피(400골드), 키이세(120골드)
드래프트가 끝나자 고세구는 이상호에게 마로니 영입을 예상했는지 물었다. 이상호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저라뎃 감독님의 골드 안 쓰기 전략에 말리긴 했지만 정글, 미드 1황을 데려왔기 때문에 괜찮다”고 답했다. 또한 윤이제의 실력도 뛰어나다고 어필했다.
이상호를 견제하며 골드를 최대한 아껴둔 저라뎃 또한 만족감을 표했다. 그는 “개인 화면 보고 라인에서 가장 잘 한다고 생각한 3명이 모두 왔다. 우승할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빠르게 팀을 완성한 피넛은 “다들 골드를 안 써서 마음에 드는 멤버를 너무 편하게 가져왔다. 결승은 갈 수 있을 것 같다”, 깐숙은 “다들 경쟁하지 않아서 좋은 매물들을 싸게 가져왔다. 제가 우승할 것이다”고 답했다.
대진에서는 이상호 팀 vs 깐숙 팀, 저라뎃 팀 vs 강만식 팀, 스피릿 팀 vs 양여명 팀, 옥맨 팀 vs 피넛 팀으로 결정됐다. 대진표를 확인한 시청자들은 “저라뎃 팀 대진 좋다”, “그래도 다 할 만해 보인다”, “세구 결승 진출 보고 싶은데” 등 다양한 채팅을 남겼다.
드래프트와 대진 추첨을 종료한 감독들은 팀원들을 데리고 맹연습에 돌입했다. 감독들은 스크림, 연습 시간이 부족한 만큼 실력이 부족한 멤버들을 위주로 기본기 학습에 매진했다. 이에 3일 동안 성장한 선수들의 실력도 쇠구컵 2026의 관전 포인트로 자리를 잡았다.
드래프트에서도 감독들의 뜨거운 신경전을 보이며 기대감을 끌어올린 쇠구컵 2026 경기 일정은 1월 28일 8강전을 시작으로 1월 29일 4강전과 결승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