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넷마블, 슬슬 존재감 부각… ‘옛 명성’ 되찾을까

국내 게임업계가 넥슨과 크래프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도, 넷마블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넷마블은 장수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신작 흥행을 앞세운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넥슨과 크래프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도, 넷마블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넷마블은 장수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신작 흥행을 앞세운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국내 게임업계가 넥슨과 크래프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도, 넷마블의 존재감이 뚜렷해지고 있다. 넷마블은 장수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신작 흥행을 앞세운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이코노미톡뉴스 유형길 기자]

[유형길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내 게임업계가 넥슨과 크래프톤의 양강 구도로 재편되는 흐름 속에서도, 넷마블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안간힘이다. 넷마블은 올해 장수 지식재산권(IP) 경쟁력과 신작 흥행을 앞세운 실적 회복 흐름 속에서 빠른 속도로 상위권 재진입을 노리는 중이다.

한때 ‘국민 게임사’…넷마블이 쌓아온 위상

넷마블은 한때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을 상징하는 기업이었다.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몬스터 길들이기’ 등 대중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작품을 연이어 배출하며 모바일 게임 시대 초반을 주도했다. 특정 장르에 치우치지 않고 캐주얼부터 역할수행게임(RPG)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도 강점으로 꼽혔다.

이후 시장 경쟁이 심화되고 대형 IP 중심의 구조가 굳어지면서 넷마블의 존재감은 한동안 상대적으로 희미해졌지만, 자체 IP 육성과 체질 개선을 지속해 왔다는 점은 게임업계에서도 꾸준히 평가받아 왔다.

양강 구도 속 실적 회복 신호 조짐

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은 전반적인 회복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넥슨과 크래프톤은 각각 조 단위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유지했고, 엔씨소프트는 신작 효과로 적자 탈출이 점쳐진다.

이 가운데 넷마블은 수익성 회복이라는 변곡점을 맞이했다. 지난해 넷마블의 연간 매출은 약 2조7842억 원, 영업이익은 3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매출 규모뿐 아니라 영업이익 개선 폭이 크다는 점에서, 단기 반등이 아닌 구조적 회복이라는 평가다.

넥슨과 크래프톤 중심으로 굳어질 것처럼 보였던 상위 구도에서, 넷마블이 경쟁 구도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게임업계 전반의 시선을 끈다.

넷마블을 다시 봐야 하는 이유?

넷마블의 실적 반등 배경에는 지난해 선보인 신작들의 연이은 성과가 있다. ‘RF 온라인 넥스트’, ‘세븐나이츠 리버스’, ‘뱀피르’ 등 자체 IP 기반 작품들이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외부 IP 의존도를 낮추고, 지급수수료율을 개선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자체 IP 흥행은 단기 실적 개선을 넘어 중장기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소다. 올해 역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몬길: 스타 다이브’ 등 후속 신작들이 대기 중으로, 넷마블은 IP 확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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