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간의 합당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재점화되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통합에 따른 손익과 당 정체성을 놓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혁신당과의 노선 차이도 표면화되고 있다. 양당 의원들은 고(故)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장례 절차가 끝난 후 목소리를 높이며 갈등이 빠르게 드러나는 양상이다.
민주당 한준호 의원은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며, 충분한 숙의 없는 통합은 분열의 시작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홍근 의원 역시 합당 논의가 계속된다면 당원 간의 분열만 증폭될 것이라며 논의를 멈추자고 제안했다.
반면, 정청래 대표 측은 합당 결정이 아닌 공론화를 제안한 것이라며, 당원들과 함께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혁신당의 조국 대표는 토지공개념이 합헌 결정된 바 있다며 민주당 내 색깔론 공세에 반발했다.
양당 간 갈등은 민주당의 실용주의와 혁신당의 개혁주의 노선 충돌로 이어지고 있다. 민주당 이언주 최고위원은 혁신당의 토지공개념 입법화 방침이 헌법 정신과 충돌할 소지가 크다고 비판하며, 시대착오적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혁신당은 ‘유사 색깔론’ 공세가 아닌 진지한 토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혁신당은 정 대표와의 ‘밀약설’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실무 협의가 시작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양당은 합당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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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