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톡뉴스AI]](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6/02/417237_221157_516.png?resize=600%2C327)
[윤정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금융그룹이 AI·로보틱스 등 딥테크 분야 혁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1,600억 원 규모의 ‘케이비 딥테크 스케일업 펀드’를 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KB금융이 추진 중인 110조 원 규모의 생산적·포용적 금융 전략의 핵심 축으로, 실물 경제로의 자본 공급을 확대해 미래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금번 펀드는 모태펀드 출자금 750억 원과 KB국민은행·KB증권·KB손해보험·KB인베스트먼트 등 KB금융 계열사 출자금 850억 원으로 구성됐다. 운용사인 KB인베스트먼트는 250억 원을 직접 출자하며 정부의 모험자본 확대 정책에 힘을 보탰다. KB금융은 상반기 중 외부 출자자를 추가 확보해 펀드 규모를 2,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투자 대상은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친환경·에너지 ▲로봇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원전 ▲양자기술 등 9개 분야로, 기업당 100억 원 이상을 투자하는 ‘스케일업’ 중심 펀드다.
KB금융은 생산적 금융을 그룹의 미래 성장 기회로 삼기 위해 CIB마켓부문을 신설하고, KB국민은행·KB증권·KB자산운용 등 주요 계열사에 성장금융·첨단전략산업 조직을 재편했다. 또한 반도체·AI·바이오 등 전략산업 전문 인력을 확충하고 영업점 평가제도에 생산적 금융 지표를 신설하는 등 실행력을 강화하고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완성된 IB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펀드 결성을 신속히 마무리했다”며 “K-스타트업이 글로벌 ‘K-엔비디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