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빗 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 특화 레이어1(L1)이 차세대 결제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음을 다룬 ‘스테이블코인 특화 L1의 부상’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이 결제 인프라 시장에서 새로운 요구 사항을 반영하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에 편입되고 있음을 중심으로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규제 환경이 점차 명확해지면서 스테이블코인이 금융 인프라로 자연스럽게 통합되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그러나 기존 퍼블릭 블록체인은 거래 완결성, 프라이버시 보호, 가스비 구조 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더리움과 트론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거래 정보가 완전 공개되어 기관 프라이버시 침해 문제를 야기한다. 또 거래 완결 속도가 느리고 가스비를 별도의 변동성 자산으로 지불해야 하는 사용자 불편도 존재한다.
이러한 문제 때문에 스테이블코인 유통량의 약 94%가 온체인 금융 내에서만 활용되며, 현실 경제에서의 결제 비중은 6%에 머무르고 있다.
최근에는 Arc, Tempo, Plasma, Canton, Maroo 등 스테이블코인 특화 L1 프로젝트들이 빠른 거래 완결성, 선택적 프라이버시, 규제 준수, 그리고 스테이블코인 중심의 수수료 구조를 도입하여 기관 및 기업 금융에 맞는 인프라로 발달하고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국내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과정에서 선택적 프라이버시, 규제 준수, 빠른 결제 완결성, 가스비 편의성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렇지 않으면 국내 온체인 금융 인프라가 달러 스테이블코인 특화 L1에 종속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민승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스테이블코인 기반 L1이 글로벌 금융 인프라 표준으로 자리잡기 이전에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국내 금융 시스템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면서 “만약 원화 스테이블코인이 미국 스테이블코인 특화 L1에 종속된다면 금융 주권 문제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코빗은 201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가상자산 거래소로, 소프트뱅크와 판테라 등 글로벌 펀드의 투자를 받았다. 2017년 넥슨의 지주회사 NXC에 인수되었으며, 은행 실명계좌를 통한 원화 입출금이 가능한 국내 5대 거래소 중 하나다. 코빗은 엄격한 심사 기준을 통과한 200여 종의 신뢰도 높은 가상자산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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