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탈환…기아는 2위, 현대자동차는 6위로 순위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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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CBC뉴스] 삼성전자가 3년 만에 ‘한국 직장인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플랫폼 블라인드가 실시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3만 6천106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삼성전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는 삼성전자가 2022년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한 것이다.


설문 조사에서 삼성전자를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꼽은 이들 중 상당수는 LG전자 직장인과 공무원이었으며, 이들은 삼성전자의 글로벌 입지와 안정성을 높게 평가했다. 반면, 현대자동차는 지난 2년간 1위를 차지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6위로 내려앉았다. 현대자동차의 하락은 자동차 산업의 불확실성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기아는 작년 4위에서 이번에 2위로 상승하며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기아의 지속적인 성장과 혁신적인 전기차 개발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쿠팡과 SK하이닉스는 각각 3위와 5위를 유지하며,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쿠팡은 최근 물류 혁신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는 4위에 올랐으며, 이는 금융 플랫폼의 확장성과 디지털 혁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이어 7위부터 10위까지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네이버, 현대오토에버, 포스코가 차지했다. 이러한 결과는 반도체, 자동차, 방산 관련 제조업과 정보통신(IT) 기반 대기업이 여전히 직장인들에게 인기 있는 선택지임을 보여준다.


상위 20위권에서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철도공사, 서울교통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다수의 공기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공공 부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반영한다. 게임 업계에서는 넥슨과 크래프톤이, 금융 및 IT 플랫폼 기업으로는 빗썸, 카카오뱅크, 당근마켓이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다.


블라인드 데이터 분석 담당자는 “지난해는 대기업 제조 직군과 금융, IT 업계의 인기가 특히 두드러졌다”며 “성과 기반 보상 체계가 이러한 관심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인기를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기업은 극소수”라며 “내부 구성원의 실질적 경험과 외부 기대치 사이의 간극을 꾸준히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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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실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쉽고 정확하게 전하는 생활정보 전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