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C뉴스]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별세 이후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잠잠했던 합당 갈등이 표면으로 드러나며 당내 내홍이 심화되고 있다. 정청래 대표의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을 두고 당 지도부 내 당권파와 비당권파 최고위원들이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으며, 초선 의원들도 합당 논의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비당권파인 이언주, 황명선, 강득구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혁신당과의 합당 추진에 반기를 들며, 조기 합당이 민주당 주류 교체 시도라는 불만을 드러냈다. 특히 이 최고위원은 “이 사안의 정치적 본질은 권력 투쟁의 결과”라며, 고대 로마의 사례를 언급하며 당내 권력 다툼을 비판했다.
황 최고위원은 합당이 당내 분란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으며, 강 최고위원은 과거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합당 사례를 반복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대표 측 문정복 최고위원은 공개적인 비판을 당 가치에 맞지 않는 행동이라며 반박했다.
합당 논쟁은 조문 정국 직후 급속히 표면화하며, 당내 권력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정 대표는 합당이 승리 가능성을 높인다고 주장했으나, 김민석 총리는 갈등을 일으키는 상황을 경계하며 통합 과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당내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합당 논의를 중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정치공학적 합당 접근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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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