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작의 아버지 맥밀란 후속작 ‘뮤제닉스’, 스팀 인기 1위 달성

인디 게임 역사에 한 획을 그은 ‘바인딩 오브 아이작’의 개발자 에드먼드 맥밀란이 다시 한번 일을 냈다. 맥밀란의 최신작 ‘뮤제닉스’가 스팀 출시 단 6시간 만에 1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림과 동시에 최고 동시 접속자 8만 3956명을 달성하며 스팀 최고 인기 게임 1위에 올랐다. 

이는 개발팀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이는 아이작의 첫날 판매량보다 4배 이상 빠른 속도이기 때문이다. 14년 전 처음 발표된 이후 개발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뮤제닉스는 아이작에 이어 다시 한번 메가히트작으로 등극했다. 

현재 뮤제닉스는 스팀에서 7744개의 리뷰 중 95%의 유저가 긍정적인 반응을 남겨 ‘압도적으로 긍정적’ 등급을 받았다. 유저들은 “아이작의 정신적 계승작으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와 함께 게임의 풍부한 볼륨과 세밀한 최적화에 대해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출시 직후 호성적을 거두는 중인 '뮤제닉스' (사진=스팀 차트)
출시 직후 호성적을 거두는 중인 ‘뮤제닉스’ (사진=스팀 차트)

뮤제닉스가 초반 호성적을 거두는 가장 큰 이유로 에드먼드 맥밀란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중독적인 세계관’이 꼽힌다. 전작에서 보여주었던 특유의 고어하고 난해한 유머 코드는 이번 작품에서 ‘고양이 번식’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결합했다. 

유저들은 귀여우면서도 기괴한 고양이들을 수집하고 키우며, 맥밀란이 구축한 뒤틀린 동화 같은 세계에 순식간에 매료됐다는 평가다. “더럽지만 멈출 수 없다”는 스팀 리뷰는 뮤제닉스가 가진 아이덴티티을 잘 보여준다. 

탄탄한 게임성도 흥행의 핵심이다. 뮤제닉스는 턴제 전략 RPG와 로그라이크 시스템을 결합하여 깊이 있는 전략성을 제공한다. 1500개가 넘는 능력과 수백 종류의 아이템, 그리고 280개에 달하는 도전 과제는 유저들에게 풍부한 파고들기 요소를 제공한다.

가장 차별화된 시스템인 ‘유전 및 번식’ 매커니즘은 커뮤니티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다. 고양이를 교배시켜 다음 세대에게 형질을 물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상천외한 돌연변이와 능력치의 조합은 게임에 큰 재미를 부여한다. 

인플루언서와 커뮤니티를 활용한 스마트한 마케팅 전략 역시 주효했다. 맥밀란은 출시 전부터 유명 스트리머들과 협업하며 게임을 시연한 바 있다. 이는 발매 직후 트위치 동시 시청자 수 8만 명 이상을 기록하는 원동력이 됐다.

에드먼드 맥밀란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위트있는 아트워크는 호평 요소 중 하나다 (사진=스팀 상점)
에드먼드 맥밀란 특유의 기괴하면서도 위트있는 아트워크는 호평 요소 중 하나다 (사진=스팀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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