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A 신작 슈팅 게임 ‘배틀필드6’가 정식 출시 전 진행한 사전 테스트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흥행 가능성을 입증했다.
배틀필드6의 사전 테스트 스팀 최대 접속자 수는 52만 1079명을 기록했으며 2025년 8월 10일 오후 4시 기준 30만 2486명으로 스팀 현재 동시 접속자 수 톱5를 유지 중이다.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트위치 드롭스 기반 얼리 액서스 베타에서 배틀필드6는 시작 40분 만에 스팀 최대 동시접속자 25만 명을 기록했다. 이후 33만 4549명까지 치솟으며 글로벌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이때 EA 앱을 통한 접속자 수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실제 이용자 수는 더 많았을 가능성이 높다. 9일부터 10일, 14일부터 17일까지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1~2차 오픈 베타가 이어진다.
이번 작품은 시리즈 인기작이었던 3편과 4편처럼 현대전 배경을 채택했다. 병과 체계 부활, 전략적 건물 파괴, 부상 아군 끌기, 차량 매달리기, 포격 등 호평받았던 요소들이 개선됐으며 최적화, 비주얼, 사운드 품질 등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해외 커뮤니티에서는 ‘배틀필드 2042’에서 제기됐던 문제들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반응이 나왔다.
EA는 핵을 포함한 불법 프로그램 이용자 제재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외 미디어 정보에 따르면 EA는 7일 얼리 액서스 시작 기간부터 9일까지 약 33만 건에 달하는 치트 행위를 저지했다. 또한 치트 사용 의심 데이터를 분석해 안티 치트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강화 중이다.
아쉬운 점으로는 테스트에 포함된 맵이 비교적 좁고 보병 중심 구성이어서 ‘콜 오브 듀티’ 지상전에 가까운 느낌이라는 지적이 있다. 또한 TTK(킬타임)가 짧아 교전이 매우 빠르다는 점은 밸런스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배틀필드6의 정식 출시는 한국 시간 기준 10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남은 2개월 동안 피드백이 얼마나 반영될지가 흥행의 열쇠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