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가 서울시 중구청과 함께 지역 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냉방 지원 활동을 5년째 이어가고 있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중구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저소득층,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185가구에 선풍기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 위험이 커지는만큼 쪽방촌과 같이 주거 환경이 열악한 곳에 거주하는 이들을 위한 생활 밀착형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이번 활동은 2021년부터 시작된 여름철 냉방물품 기부의 연장선이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매년 중구 지역 소외계층에 실질적인 지원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앞서 2018년에는 주거 취약지 개선 활동을 계기로 중구청과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서울시 중구청은 이번처럼 지역 복지에 기여한 단체를 기리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있다. 길리어드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 공식 등재를 앞두고 있다. 기업의 경우 누적 기부금이 5000만원 이상일 때 등재된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라며 “공공과 민간이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여가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최재연 길리어드 코리아 대표는 “기후 위기 시대에 건강 취약계층 보호는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길리어드 코리아는 간질환, HIV, 종양 등 치료 분야에서 질환 인식 개선, 조기 진단 확대, 치료 접근성 향상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