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고수온 특보 해역 양식어류 56만 마리 긴급 방류

2025-08-13 13:47:35

(남해=뉴스1) 강미영 기자 =

양식어류 방류 현장.(남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경남 남해군은 도내 전 해역으로 고수온 주의보가 확대됨에 따라 양식어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조피볼락 및 볼락 56만 마리를 긴급 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류들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경남도수산안전기술원의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개체다.

군은 관할 수협과 어업인 홍보를 통해 일정 기간 방류 해역 내 포획금지와 포획 시 자진 방류 등 보호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다.

또한 고수온 대응 장비 보급을 위한 예산 1억 4400만 원을 양식어가에 지원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양식어류 긴급 방류는 고수온 피해 발생 전 양식어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양식어류의 생존율을 높이는 매우 효율적인 방법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