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그랜저. [사진=현대자동차]](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54_1849_2226.jpg?resize=600%2C338)
현대차의 대표 세단 그랜저가 또 한 번의 변화를 예고하며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힐러TV를 통해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7세대 그랜저(GN7)의 부분변경 모델이 포착됐다.
이번 페이스리프트의 핵심은 후면 디자인이다. 기존 모델은 방향지시등이 리어 범퍼 하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시인성 부족과 안전 문제에 대한 지적이 많았다.
테스트카에서는 방향지시등이 테일램프 상단으로 옮겨진 모습이 포착되면서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 위치 변경을 넘어 소비자 피드백에 기반한 실질적인 안전성 개선으로 해석된다.
![[사진=Youtube '힐러 Healer TV']](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54_1851_2325.jpg?resize=600%2C338)
특히 야간이나 우천 시 가시성이 떨어졌던 기존 구조를 개선함으로써 보다 명확한 의사 표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면부 디자인도 새롭게 다듬어진다.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를 유지하되 일부 그래픽이 조정되며, 기존보다 안정감 있고 정제된 분위기를 풍긴다.
헤드램프 역시 수평형 구조로 재설계되며 범퍼와 그릴 디자인도 함께 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측면부는 전체적인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휠 디자인이 적용돼 신선한 인상을 더한다.
![[사진=Youtube '힐러 Healer TV']](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454_1852_2331.jpg?resize=600%2C338)
다만 차체 비율이나 차원 수치는 현행 모델과 동일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그랜저 특유의 존재감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2.5 가솔린, 3.5 가솔린, 3.5 LPi, 1.6 하이브리드 등 기존 구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급격한 변화 대신 검증된 구성을 유지하면서 상품성 개선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출시 시점은 이르면 2025년 하반기 공개 후 2026년 상반기 판매 개시가 유력하다. 다만 완성도 향상과 디자인 개선에 따라 가격은 소폭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