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네트웍스·LH·삼양그룹 등 주요 기업 채용…강남구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

[잡포스트] 전진홍 기자 = 주요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이 신입사원 채용 및 인턴 모집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채용연계형 인턴십, 수시채용, 일자리 박람회 등 다양한 형태의 채용 기회가 마련되며 구직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게임 서비스 전문 기업 넥슨네트웍스는 2025년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인턴십은 게임 품질관리(QA) 직군을 대상으로 하며, 학력이나 경력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접수 기간은 5월 8일부터 18일까지로, 서류 심사와 인성검사, 실무진 면접 등을 거쳐 6월부터 인턴십이 시작된다. 인턴십 종료 후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대규모 신입사원 공개채용에 나섰다. 이번 채용에서는 총 508명의 인원을 선발할 예정으로, 무기계약직 접수는 5월 14일부터 22일까지, 5·6급 일반직 접수는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장애인 채용 비율은 법정 기준의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됐으며, 자립준비청년에게는 전형별 5%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삼양그룹은 대졸 신입 및 경력직, 전문연구요원을 대상으로 수시채용을 진행 중이다. 모집 분야는 친환경소재와 전기전자 분야의 연구개발(R&D), 품질 및 환경관리 등으로, 접수는 5월 25일까지 가능하다. 지원자는 인적성 검사와 두 차례의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된다.
서울 강남구는 6월 5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25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청년층과 중장년층 구직자에게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 면접 기회를 통해 실질적인 채용 연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여 기업 모집은 인크루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밖에도 공무원연금공단, 한국석유공사, 창업진흥원, 인천시설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 다수의 공공기관에서 신입 및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기관의 채용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SRT 운영사인 에스알(SR)은 5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해 전역 예정 장병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과 정보를 제공했다.
취업 전문가들은 “최근 채용 시장은 직무 중심 채용과 정규직 연계형 인턴 전형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구직자들은 희망 기업의 채용 일정을 면밀히 파악하고, 직무역량 중심의 전략적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