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Youtube '뉴욕맘모스_NYMammoth']](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501_2039_2613.jpg?resize=600%2C338)
르노의 신차 프로젝트 오로라가 두 번째 모델을 통해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2026년 출시를 앞둔 오로라 2는 위장막 테스트카 포착과 함께 예상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되며 국내외 자동차 시장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최근 자동차 렌더링 전문 채널 뉴욕맘모스에는 오로라 2의 최신 예상도가 올라왔다. 단순한 가상의 콘셉트가 아니라 실제 테스트카에서 포착된 디테일을 근거로 작업된 만큼 실차와의 유사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에 공개된 예상도는 위장막을 두른 테스트 차량의 사진과 비교해도 차이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특히 전면부의 헤드램프와 범퍼 디자인이 유출된 사진과 정확히 일치해, 오로라 2의 실제 모습을 가장 근접하게 보여주는 자료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로라 2 테스트카. [사진=Newcarscoops]](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501_2040_271.jpg?resize=600%2C450)
오로라 2의 전면부 핵심 디자인은 육각형 패턴이다. 그릴과 범퍼, 라디에이터 하단까지 일관되게 이어지는 헥사곤 모티브는 강렬한 시각적 임팩트를 준다. 이 패턴은 기존 그랑 콜레오스보다 더 과감하게 변형되어 브랜드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강조한다.
범퍼 하단은 입체적인 에어 인테이크와 스포티한 립 스포일러가 조화를 이루며 날렵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르노 엠블럼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는 육각 패턴은 차체 전체를 하나의 그래픽으로 묶어주는 효과를 주며 슈퍼카 같은 포스를 풍긴다.
측면 라인은 크로스오버 SUV의 세련된 실루엣을 보여준다. 완만하게 낮아지는 루프라인과 펜더, 도어를 따라 흐르는 캐릭터 라인은 차체를 더욱 역동적으로 보이게 한다. 기존 라팔이나 콜레오스보다 한층 스포티한 방향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파워트레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르노는 오로라 2에 이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할 전망이다. 3단 멀티모드 변속기와 전기 모터 조합은 부드럽고 직결감 있는 주행 질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내는 최신 디지털 인포테인먼트와 친환경 소재가 적용된다. 또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편의 사양이 대폭 개선돼, 동급 경쟁 모델과의 차별화를 꾀할 예정이다.
![오로라 2 테스트카. [사진=Newcarscoops]](https://i0.wp.com/livingsblog.com/wp-content/uploads/2025/08/501_2041_2716.jpg?resize=600%2C338)
가격은 기본 모델 약 3200만원에서 시작해 고급 트림은 4000만원 초반대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현대 팰리세이드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크로스오버형 SUV라는 독특한 포지션 덕분에 차별성이 뚜렷하다.
생산은 르노코리아 부산 공장에서 진행된다. 이미 시범 생산이 시작됐으며 2026년 2월 본격 양산, 3월 고객 인도가 계획돼 있다. 이는 국내 소비자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중요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업계는 오로라 2가 현대차와 기아차 중심의 국내 SUV 시장에 신선한 자극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강렬한 디자인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그리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무기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르노가 오로라 2를 통해 과연 현대·기아의 아성을 흔들고 국내 SUV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소비자들의 기대가 점점 커지는 만큼 실제 출시 후 반응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