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그로 크랩 게임즈 ‘피크’의 정상은 어디일까. 스팀 세일기간을 맞이해 다시 한번 고점을 갱신했다. 일주일 사이 180만 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8월 셋째주 할인 기간 동안 가장 많이 판매된 타이틀로 등극했다.
18일 게임 시장 데이터 분석 회사 알리네아 애널리틱스는 지난 8월 11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 스팀 세일에 대한 보고서를 제공했다. 그중 피크가 세운 기록적인 판매량을 조명했다.
피크는 지난주 180만 장이 판매돼 매출만 약 69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 덕분에 피크는 지난주 스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게임에 등극했다. 누적 판매량 1000만 장 돌파도 가시권에 들어왔다.

출시 이후 주간 판매량이 꾸준히 감소했지만 스팀 세일로 다시 한번 활기를 찾았다. 30만 장이 더 판매될 경우 R.E.P.O에 이어 두 번째로 1000만 장 이상 판매된 가성비 인디 게임으로 등극한다. R.E.P.O의 누적 판매량은 1680만 장이다.
아울러 피크는 지난 12일 업데이트로 동시 접속자 역시 고점을 개신했다. 사막과 같이 건조하고 뜨거운 ‘메사’ 자연 환경이 업데이트됐다. 기존 최고 동접 기록인 13만 명을 넘어 17만 명을 달성했다. 현재까지도 12만 명의 동접자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일주일 간 작성된 스팀 리뷰도 ‘매우 긍정적’이다. 지난 일주일간 1만 8016명의 유저가 남긴 리뷰 중 93%가 긍정 표를 던지며 호평을 받고 있다. 꾸준한 업데이트가 뒷받침된다면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