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터, 준비됐어?” 몬헌 와일즈에 파판14 오메가 출격


캡콤 ‘몬스터 헌터’와 스퀘어에닉스 ‘파이널판타지14’가 다시 만난다.

두 게임의 스페셜 컬래버레이션 소식은 게임스컴 2025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무대에서 처음 발표됐다. 초코보, 사보텐더, 오메가, 알슈베르도 등 구체적인 협업 콘텐츠가 공개돼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몬스터 헌터 와일즈에는 파이널판타지 시리즈의 대표 마스코트 초코보가 탈 것 덧입기로 추가된다. 사보텐더 역시 등장해 몬헌 세계관에 독특한 분위기를 더했다. 친숙한 캐릭터들을 새로운 환경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또한 파이널판타지14의 레이드 보스 ‘오메가’가 보스로 참전한다. 오메가는 ‘차원의 틈 오메가: 알파편’에서 등장했던 강력한 기계형 적으로, 독창적인 공격 패턴을 지녔다. 몬헌 특유의 사냥 액션과 결합된 새로운 공략이 어떤 모습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반대로 파이널판타지14에는 탈것 ‘세크레트’가 플레이어에게 제공되며, 헌터적 감각을 반영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한 몬스터 헌터 와일즈 간판 몬스터 쇄인룡 ‘알슈베르도’가 보스로 합류한다.

츠치모토 료조 몬스터헌터 와일즈 프로듀서는 “먼저 적극 협력해 준 스퀘어에닉스와 요시다 나오키 PD에게 감사의 말씀드린다. 공개된 영상은 일부분이고 자세한 내용은 다음 달에 공개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전했다.

두 IP의 만남은 과거에도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몬스터 헌터 월드 출시한 캡콤은 파이널판타지14와 크로스 컬래버레이션으로 베히모스와 용기사 장비를 선보였다.

반대로 파이널판타지14에서는 리오레우스 토벌전이 구현됐다. 컬래버로 등장한 몬스터들은 본편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각 게임의 특징에 완벽히 어우러져 호평을 받았는데 이번 컬래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