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플스토리 “밸런스 패치 역체감 해소하겠다”


메이플스토리 테스트 월드 추가 밸런스 조정

■ 일부 직업들에 최종 대미지가 증가되는 신규 초보자 패시브 스킬 추가

■ 모험가 마법사 텔레포트, 파이널 피규레이션의 텔레포트 딜레이 감소

■ 인피니티의 최종 대미지 증가량 공식이 어빌리티의 패시브 스킬 레벨 증가 효과를 적용 받지 않도록 수정

■ 블래스터의 더킹, 해머 스매시, 스웨이의 차지 기능 다시 추가.

■ 블래스트 해머 스매시는 기존 테스트 월드 업데이트 사항과 동일하게 차지 기능 제거

넥슨이 지난 14일 ‘메이플스토리’의 테스트 월드에서 반영된 스킬 개편과 관련해 추가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이번 조정은 지난 8월 14일 업데이트에서 적용된 액션 딜레이 감소 및 대미지 하향 조치 이후 유저들이 제기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마련됐다. 개발진은 “조작감을 높이기 위한 액션 딜레이 감소는 반드시 필요한 조치지만, 그에 따른 스킬 대미지 하향은 의도치 않게 전투 성능 역체감을 불러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업데이트에서는 딜레이 감소는 유지하되 대미지 하향은 대부분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직업별 개편 반영 시점에 따라 최대 2개월 간 대미지 격차가 발생할 수 있어 해당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시 최종 대미지 증가 패시브 스킬이 투입된다. 이 패시브는 직업 개편이 완료되면 삭제될 예정이다.

또한 액션 딜레이 감소로 인해 후방 텔레포트 시 캐릭터 방향이 의도치 않게 바뀌는 문제도 확인됐다. 이에 대해 개발진은 “원복보다는 개선된 조작감을 유지하면서 기존과 유사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텔레포트 딜레이를 줄이는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직업별 세부 조정도 이뤄진다. 블래스터의 경우 기존 더킹/스웨이, 해머 스매시의 차지 기능은 유지되지만, 블래스트 해머 스매시는 차지 및 캔슬 기능이 제거되고 불릿을 일정 수 리로드하는 방식으로 개편된다. 개발진은 “현재 유저들이 즐기고 있는 블래스터 특유의 재미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지나친 난이도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수 스킬 반지는 연속 사용 시 수치적으로 유리한 상황을 만드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재사용 대기시간이 증가한다. 이는 특정 전투 패턴이 강요되는 경험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넥슨은 “앞으로도 전투 성능과 조작 경험을 균형 있게 다듬어 보다 나은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