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W 한밤 “엘프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블리자드 ‘월드 오브 워크래프’ 11번째 확장팩이자 세계혼 사가의 두 번째 이야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은 블러드엘프의 근본 ‘쿠엘탈라스’가 주요 무대다. 

20일 블리자드는 독일 퀄른에서 열린 게임스컴 2025에서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신규 확장팩 한밤의 트레일러 및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시네마틱의 주인공은 블러드엘프의 상징적인 인물인 혈기사단장 여군주 ‘리아드린’과 집정관 ‘로르테마르 테론’이다. 내부전쟁에서 디멘시우스의 검은심장을 가져간 ‘잘아타스’가 지상으로 돌아와 공허 세력을 끌고 쿠엘탈라스를 침공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로르테마르 테론은 공허 세력의 침공에 맞서 성벽을 사수했고, 리아드린은 태양샘의 기도를 올려 지원군을 끌고 온다. 시네마틱 마지막은 엘프 연합과 잘아타스가 이끄는 공허세력 간의 격돌로 끝이난다. 

블러드엘프의 쿠엘탈라스, 숲트롤의 줄아만 등이 한밤의 무대인 만큼 분열된 엘프 종족들을 통합하고 공허에 맞서는 내용이 주요 스토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리아드린이 태양샘 기도 끝에 소환한 군대는 공허의 반대 세력인 빛의 세력으로 추측된다. 

아울러 악마사냥꾼의 세 번째 전문화가 추가되고, 신규 동맹 종족으로 ”하라니르’가 가입한다. 신규 콘텐츠인 ‘하우징’, ‘사냥감’을 비롯해 각종 공격대 던전 및 인스턴스 던전 등이 새롭게 얼굴을 비췄다. 

 

■ 신규 지역 : 쿠엘탈라스 – 영원노래 숲 – 줄아만 – 하란다르 -공허폭풍

신규 확장팩 지역은 근본의 블러드엘프의 국가 ‘쿠엘탈라스’다. 쿠엘탈라스 왕국의 숲 ‘영원노래 숲’이 개편되고, 던전으로 나왔던 숲트롤 아마니 제국의 수도 ‘줄아만’이 플레이어블 지역으로 출시된다. 태고의 밀림 ‘하란다르’ 및 잘아타스에 의해 쿠엘탈라스 상공에 소환된 ‘공허폭풍’도 출시된다. 

 

■ 신규 종족: 하라니르 

카즈알가르에서 처음 등장한 트롤과 엘프를 섞어놓은듯한 종족 ‘하라니르’가 새로운 동맹 종족으로 추가된다. 하라니르는 드루이드, 전사, 사냥꾼, 도적, 사제, 마법사, 흑마법사, 수도사, 주술사 총 아홉 개 직업으로 전직할 수 있다. 

 

■ 신규 전문화 : 포식 악마사냥꾼 

마나괴철로 종극점에 등장하는 네임드 ‘아다루스 더스크블레이즈’의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 공허의 힘을 받아드린 악마사냥꾼이 세 번째 전문화로 추가된다. 포식 악마사냥꾼은 공허의 힘을 활용한 원거리 딜러다. 영혼을 수확하는 기술을 사용한다.

 

■ 신규 공격대 : 공허첨탑 – 꿈의 균열 – 쿠엘다나스 진격로

와우 역사상 최초로 공격대 던전이 3개로 나뉘어 출시된다. 우두머리의 수는 공격대 3개를 합쳐 총 9종이다. ‘살라다르’가 우두머리로 등장한다. 매끄러운 스토리를 위해 3개 공격대로 나뉘어 출시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신규 던전 8종 

불타는 성전의 인스턴스 던전 ‘마법학자의 정원’이 돌아온다

 

■ 신규 구렁 11종 

구렁 파트너로 블러드엘프 대표 미녀 ‘발리라 생귀나르’가 함께한다. 

 

■ 신규 콘텐츠 : 사냥감 

사냥감 시스템은 아제로스 전역에서 강력한 표적을 추적해 나가는 콘텐츠다. 일반, 어려움, 악몽 3가지 난도를 제공한다. 각 난도는 고유한 도전과 보상이 존재한다. 자세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 신규 콘텐츠 : 하우징

플레이어만의 주거공간을 꾸밀 수 있는 하우징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한밤’ 꾸러미를 예약 구매하면 약 2달 빨리 하우징을 즐길 수 있다. 

 

■ 신규 PvP : 학살자의 오름길

40 대 40 대규모 PvP 콘텐츠 학살자의 오름길이 추가된다. 상대 진영의 ‘도마나르’를 처치하는 게 최종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