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크스마일라식으로 빚 번짐 줄이고 고도 근시에도 적용 


시력교정술은 빠른 회복과 높은 교정률에 초점이 맞춰졌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장기적인 눈 건강과 삶의 질까지 고려하는 수술법이 주목받는다. 수술 후 야간 시력, 안구건조증, 각막 안정성 등 환자의 일상적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변화에서 대안으로 부상한 것이 각막 절개 범위를 최소화한 스마일 수술이다. 최근에는 이를 한 단계 진화시킨 ‘실크스마일라식’이 주목받는다.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존슨앤드존슨의 최신 장비  ‘실크 엘리타(SILK ELITA)’를 기반으로 한 이 수술법은 초저·초미세 레이저를 활용해 각막 신경 손상을 최소화한다. 이 장비를 도입한 강남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원장은  “실제로 수술 후 안구건조증이나 빛 번짐 증상이 줄어들고, 시력의 질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말했다.


금지은 원장에 따르면 실크 엘리타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펨토초 레이저를 활용해 초저에너지(40nJ)와 초미세 스팟(1μm) 단위로 각막을 정교하게 절삭한다. 열 충격과 손상을 최소화한다.


강남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원장.
강남 밝은성모안과 금지은 원장.


둘째, 각막 앞·뒷면을 모두 볼록하게 절삭하는 바이컨벡스(Biconvex) 방식을 적용해 각막 안정성을 높이고 고위수차 발생을 줄인다. 고위수차는 눈에서 빛이 망막에 제대로 모이지 못해 생기는 복잡한 초점 흐림 현상을 말한다. 흔히 빛 번짐이나 겹쳐 보이는 불편으로 나타난다.


셋째, 수술 중에도 안구 중심과 난시축을 실시간으로 보정하는 기능을 갖춰 고도 난시 환자에게도 정밀한 교정이 가능하다. 


금 원장은 “이런 기술 덕분에 수술받은 환자는 대개 하루 안에 시야가 선명해지고, 밤에도 시야가 안정적이란 반응이 많다”며 “얇은 각막이나 고도 근시 환자도 적용 가능해 선택 폭이 넓어진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 분 한 분의 눈을 평생 책임진다는 철학 아래 최신 장비와 맞춤형 시스템으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